
[PEDIEN] 서울 용산구 원효로2동이 지난 10월 24일, 성심여자중·고등학교 운동장에서 주민 500여 명을 초청해 '원효2동 가을소풍'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원효로2동 주민자치위원회가 2026년 주민자치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기획한 이번 행사는 주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다양한 문화와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고, 이웃과 교류하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행사장은 화려한 무대 공연과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벼룩시장, 다채로운 체험 부스, 먹거리 부스 등으로 가득 채워졌다. 특히 관내 어린이집 운동회와 연계하여 진행되면서, 어린이와 학부모를 포함한 지역 주민 모두가 온 가족과 함께 참여하는 축제의 장이 되었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집, 자치회관, 새마을부녀회, 자원봉사센터, 복지관 등 지역 내 여러 기관과 단체의 적극적인 협력이 더해져 더욱 풍성하게 운영될 수 있었다.
메인 무대에서는 용산구 어린이 태권도 시범단의 역동적인 공연을 시작으로, 주민자치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이는 무대와 환상적인 비눗방울 마술 공연이 연이어 펼쳐져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체험 부스에서는 커피 찌꺼기를 재활용한 열쇠고리 만들기, 재미있는 얼굴 그림 그리기 등 주민들이 직접 손으로 만들고 참여하는 프로그램들이 인기를 끌었다. 참여자들은 직접 만든 작품을 보며 즐거워했다.
주민들이 직접 판매자로 나선 벼룩시장은 단순한 물물교환을 넘어 이웃 간의 따뜻한 교류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주민들은 시장을 둘러보며 담소를 나누고, 행사 운영에도 자발적으로 참여하며 공동체 의식을 높였다.
이번 행사는 주민들이 단순한 관람객을 넘어 행사의 주체로서 함께 만들어가는 경험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주민자치 특화사업의 의미를 더욱 깊게 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가까이 살면서도 바쁜 일상 때문에 이웃과 인사 나눌 기회가 적었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이웃들을 만나 함께 웃고 이야기할 수 있어 정말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경대 용산구청장은 "온 가족이 가까운 곳에서 문화와 체험을 즐기고 이웃과 정을 나누는 자리는 지역 공동체를 더욱 단단하게 만드는 밑거름이 된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함께 만들어 가는 주민자치 활동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지역 공동체의 화합과 발전을 위한 용산구의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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