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들의 예술혼과의 만남, 제3회 무형유산 아트페어 개최 (부산광역시 제공)



[PEDIEN] 부산시는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8일까지 영화의전당 비프힐 전시실에서 제3회 ‘2026 부산 무형유산 아트페어’를 개최한다. 무형유산 보유자와 전승자들이 심혈을 기울여 만든 전통예술 작품과 생활 소품을 시민들에게 소개하고 판매하는 이번 행사는 무형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아트페어에는 국가무형유산 자수장 최유현, 부산시 무형유산 사기장 김영길 등 9명, 충남 무형유산 서천부채장 이광구 등 2명, 경북 무형유산 사기장 김선식 등 2명, 경남 무형유산 매듭장 배순화 등 각 지역을 대표하는 무형유산 보유자 15명과 전승자를 포함해 총 30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도자기, 불화, 전통 신발, 부채 등 총 600여 점의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행사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시민 참여를 확대하는 데 중점을 뒀다. 개막식은 10월 30일 오후 2시에 열리며, 젊은 국악 퓨전 밴드 ‘초아밴드’의 축하 공연이 펼쳐진다. 전시 기간 동안에는 전각장, 화혜장, 매듭장 등 무형유산 보유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작품 시연이 진행된다. 또한, 시민들은 전각으로 부채를 꾸미거나, 불화장과 함께 단청 문양 티코스터를 만들고, 화혜장의 비단 꽃신 제작 과정, 매듭장의 딸기술 노리개 만들기 등 다양한 전통공예 체험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행사장 내 스탬프 투어를 완료한 관람객에게는 기념품이 증정된다. 젊은 세대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한 퀴즈 및 경품 이벤트도 함께 운영된다. 전시회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부산전통예술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전화 문의도 가능하다.

조유장 부산시 문화국장은 “올해 3회째를 맞는 아트페어를 통해 소중한 무형유산이 시민들의 일상 속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길 바란다”며 “무형유산 관람과 소장의 기회는 물론,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도 준비된 만큼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무형유산 아트페어는 한국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경험하고 현대적으로 계승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