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가을 단풍이 절정에 달한 무주구천동에서 전통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행사가 펼쳐진다. (사)무주군관광협의회는 10월 31일 구천동 관광특구 내 계곡에서 '안성 전통 낙화놀이'를 선보이고, 11월 1일에는 '구천동 어사길 걷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무주군관광협의회가 주최하고 구천동관광연합회, 구천동관광특구상인연합회가 주관하며, 덕유산국립공원이 후원한다. 10월 31일 열리는 낙화놀이는 밤하늘을 아름다운 불꽃으로 수놓는 장관을 연출한다. 이 낙화놀이는 무주 안성면 두문리 낙화놀이보존회 회원들이 대대로 전승·보존해 온 전통놀이로, 매년 무주산골영화제와 무주반딧불축제 등 주요 행사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해 왔다.
행사 당일에는 방문객들이 즐길 수 있도록 버스킹 공연과 천연 아로마 비누 만들기 체험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11월 1일에는 '구천동 어사길 걷기 행사'가 이어진다. 참가자들은 당일 오전 9시까지 무주구천동 다목적광장 입구에 집결하며, 오전 9시 30분에 출발한다.
어사길을 완주하는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증정된다. 구천동 어사길은 무주구천동 33경 중 초입인 제15경 월하탄부터 제32경 백련사 입구까지 이어지는 명품 계곡 탐방로다. 계곡을 따라 친환경 데크, 야자매트, 흙길이 완만하게 조성되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주변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만끽할 수 있다.
이 길은 조선 영조 때 암행어사 박문수가 백성들의 어려움을 살피기 위해 찾았다는 설화가 깃들어 있으며, 고전소설 '박문수전'의 배경지로도 잘 알려져 있다. 특히 가을철에는 맑은 계류와 오색 단풍이 어우러져 전국의 걷기 동호회와 가족 단위 여행객이 즐겨 찾는 대표적인 힐링 명소로 손꼽힌다.
이윤승 무주군관광협의회 회장은 "깊어가는 가을날, 계곡의 상쾌한 물소리와 붉게 물든 단풍을 벗 삼아 가족, 연인과 함께 가을 정취를 즐기고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전통 낙화놀이를 감상하며 멋진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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