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서울시가 풍부한 경험과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갖춘 중장년 창업기업 8곳에 사업화 자금 총 2천만원을 지원하며 성장을 견인한다.
서울시 50플러스재단은 28일 서울시 50 플러스 중부캠퍼스에서 '2026년 중장년 창업컨설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사전 평가를 거쳐 선발된 8개 기업은 이날 사업 발표와 현장 심사를 통해 가능성을 선보였다.
서울시 출연기관인 50플러스재단은 40세부터 64세까지 중장년층의 인생 후반부를 위한 경력 설계, 직업 훈련, 취·창업 지원을 종합적으로 제공한다. 서부, 중부, 남부, 북부, 동부 등 5개 캠퍼스에서 '중장년취업사관학교'를 운영하며 직업 전환과 재취업을 돕는다.
올해 재단은 4개 캠퍼스 입주기업 82개 사에 총 280회의 맞춤형 멘토링을 제공하고 전문가 심층 자문을 포함한 단계별 창업 교육을 운영했다. 이 과정에서 6개 사는 신규 창업에 성공했으며, 참여 기업들은 공공재원, 정책융자, 민간투자 등을 통해 약 5억원의 자금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각 기업은 성장 단계별 전담 멘토의 일대일 상담과 지식재산권, 디지털 보안 등 분야별 전문가의 심층 자문을 받으며 창업 초기부터 사업 성장까지 필요한 지원을 받았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창업컨설팅 참여기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투자 유치 가능성을 모색하는 모의 투자대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발표 기업들은 투자 전문가를 대상으로 사업 모델과 성장 전략을 발표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심사는 기업별 5분 발표와 5분 질의응답으로 구성됐으며, 사업 모델의 차별성, 시장성, 성장 잠재력, 실행력, 대표자와 팀 역량, 컨설팅 참여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재단은 현장 심사를 통해 1위부터 3위까지 우수기업 3곳을 선정하고, 발표에 참여한 8개 기업 모두에게 사업화 자금을 지원했다. 1위 기업에는 700만원, 2위 500만원, 3위 300만원이 각각 지급되며, 나머지 5개 기업에는 각 100만원씩 총 2천만원이 지원된다.
1위로 선정된 '두이'는 지역 특산물과 기능성 원료로 프리미엄 컬러 두유를 개발·판매하는 기업이다. 한 끼 대체 수요를 공략하며 초기 매출이 빠르게 성장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2위에는 전력반도체를 기반으로 화재 예방 솔루션을 개발하는 '페스터'가 선정됐다.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시장성을 검증하고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전략을 인정받았다. 3위 '에코이츠'는 업사이클링 원료를 활용한 식물성 식품 제조·유통 기업으로, 매장 내 다양한 제품과 마케팅 전략으로 사업 가능성을 검증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얻었다.
이 외에도 인공지능 기반 금융 공시 정보 제공 '뮤즈에이아이', 유전자·건강검진 정보 활용 AI 보험 설계 '핑크테크', 국내 뷰티 브랜드-해외 인플루언서 연결 '다닐', 줄기세포 기반 신약 효능·독성 검증 플랫폼 '누리스템', AI 기반 물류 데이터 처리 기술 '피스업' 등 5개 기업이 참여해 사업 성과와 향후 계획을 선보였다. 이들 기업에는 각 1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이 지원된다.
재단은 기업별 투자 수요와 상담 결과를 바탕으로 후속 투자 검토 및 투자자 연계를 추진한다. 앞으로도 중장년 창업기업이 성장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살피고 필요한 전문가와 자원을 연결하는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강명 서울시 50 플러스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데모데이는 중장년 창업가들의 풍부한 현장 경험과 새로운 시장에 도전하는 노력이 만들어 낸 결과”라며 “중장년 창업기업이 시장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필요한 전문성과 자원을 연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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