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 시청



[PEDIEN] 울산시가 지역 대학의 연구 역량과 주력 기업의 산업 기반을 활용한 청년 창업 생태계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를 위해 10월 30일 오전 10시, 울산과학기술원에서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신민식 울산시 경제부시장, 창업 유관기관 관계자, 학생 및 예비 창업가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과 함께하는 청년 창업 활성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지역 현장으로 출근’ 두 번째 권역별 현장 방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학생 및 예비 창업가, 창업 지원 기관 등 지역 혁신 주체들의 생생한 의견을 청취하고, 울산과학기술원 등 지역 대학의 우수한 연구 역량과 지역 주력 기업의 산업 기반을 연계한 기술 창업 활성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행사는 울산과학기술원 연구 기반 시설 견학을 시작으로, 창업 도시 프로젝트 참여 기관인 울산과학기술원의 심층 기술 창업 중심대학 추진 현황 공유, 에이치디현대중공업의 청년 창업 지원 및 개방형 혁신 추진 현황 공유 순으로 진행됐다. 이후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참석자 간 자유 토론이 이어졌다.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울산은 우수한 연구 인재와 세계적인 대기업의 산업 기반을 갖춘 기술 창업의 최적지”라고 평가하며, “청년의 아이디어와 대학의 연구 성과가 창업으로 이어지고 대기업과 협력하며 성장하는 환경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중소벤처기업부도 ‘심층 기술 특화 창업중심대학’과 ‘창업도시 프로젝트’를 통해 청년의 창업 도전과 지역 창업 기업의 성장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울산과학기술원을 포함한 4대 과학기술원을 대상으로 심층 기술 특화 창업중심대학 사업을 추진 중이며, 총 280억 원을 투입해 160개 창업 기업의 사업화와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청년 창업 기업을 발굴·육성하고, 이들의 혁신적인 기술과 창업 도전이 지역 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으며 미래 성장 동력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시는 올해 4월 창업 도시로 선정된 이후, 대학, 연구기관, 투자기관, 대기업 등 23개 기관이 참여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현재 창업 기업 57개사를 대상으로 사업화, 기술 실증, 투자 연계 등 총 44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더불어 지난 9월에는 창업 초기 단계부터 주력 산업 고도화까지 이어지는 촘촘한 투자 사다리를 구축하기 위해 500억 원 규모의 ‘울산 미래 성장 펀드’를 결성했다.

이 펀드는 지역 예비 창업가와 청년 창업 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투자 기반 역할을 수행하며, 대학·연구기관의 우수한 기술과 지역 대기업의 산업 기반을 연결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민식 울산시 경제부시장은 “울산과학기술원을 비롯한 대학·연구기관의 우수한 기술력을 지역 대기업의 산업 기반과 연계하여 청년의 아이디어와 대학 연구 성과가 창업으로 이어지고 대기업과 협력하며 성장할 수 있는 튼튼한 창업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청년이 모이고 도전하는 심층 기술 신생 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울산이 세계적인 제조 인공지능 창업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