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서울 용산구가 인공지능 기반 지능형 폐쇄회로텔레비전을 활용해 핼러윈 기간 인파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
이태원 일대를 포함한 인파 밀집 우려 지역 59곳에 AI 지능형 CCTV 218대를 설치, 운영하며 혼잡도를 실시간으로 분석한다. 위험 징후가 포착되면 즉시 구 재난안전상황실과 경찰, 소방 등 관계기관에 전파하여 신속한 현장 대응을 지원한다.
특히 세계음식문화거리, 경리단길, 용리단길, 신흥시장 등 주요 상권에도 AI 지능형 CCTV를 설치해 지역별 인파 흐름과 혼잡 상황을 면밀히 살핀다. 기존 방식과 달리 AI가 영상 속 사람 수를 자동으로 세고 단위 면적당 인파 밀집도를 분석해, 관제 요원이 수많은 화면을 일일이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였다.
이를 통해 인파 증가 및 밀집 양상을 수치로 파악하고 위험 징후를 신속하게 포착할 수 있게 되었다. 분석된 인파 밀집도는 4단계 혼잡도 판단 기준에 따라 자동 분류되며, 위험 단계에 이르면 해당 지역 영상이 관제 화면에 우선 표출되고 관계기관에 즉시 전파된다.
이태원 세계음식문화거리 안내전광판 3곳에는 실시간 인파 정보와 대피 방향을 국문과 영문으로 안내하여 방문객이 혼잡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인파 밀집도를 보다 정확하게 판단하기 위해 다양한 자료도 함께 활용한다. AI CCTV 영상 분석과 통신사 기지국 정보를 바탕으로 유동인구를 5분 단위로 수집하는 '용산 실시간 스마트맵', 이태원역 하차 인원, 서울시 실시간 도시데이터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혼잡도를 판단한다. 행정안전부 다중운집 알림시스템에서 위험 알림이 들어오면 AI CCTV 영상으로 현장을 재확인하는 이중 점검 체계도 갖췄다.
핼러윈 특별대책기간인 10월 23일부터 11월 1일까지는 AI CCTV 집중 관제를 통해 인파 흐름을 면밀히 살핀다. 위험 징후 감지 시 유관기관 합동 현장상황실과 안전요원이 즉시 현장에 출동하여 인파 분산 및 통제에 나선다.
용산구는 이번 핼러윈뿐 아니라 연말연시 등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시기에도 AI 인파관리시스템을 상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현장 중심의 안전 예방 활동도 강화한다.
핼러윈 방문객 증가에 대비해 10월 30일 오후 7시부터 이태원 일대에서 민·관·경 합동 야간순찰을 실시했다. 용산구청, 용산경찰서, 용산구 자율방범연합대, 각 동 자율방범대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여하여 세계음식거리, 베트남 퀴논길, 이태원역 일대를 집중적으로 살폈다. 순찰을 통해 범죄 및 안전사고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점검하고 발견 시 즉시 조치했으며, 청소년 선도 및 치매 어르신 귀가 지원 등 사회적 약자 보호 활동도 병행했다.
김경대 용산구청장은 핼러윈 특별대책기간 동안 직접 현장을 찾아 안전관리 상황을 살피고 있다. 10월 30일 오후 10시부터는 재난안전상황실, 관제센터, 이태원 세계음식문화거리 일대를 차례로 방문해 실시간 인파관리 상황과 현장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김 구청장은 “인파사고는 한순간의 판단 지연이 돌이킬 수 없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며 “AI 기반 감시체계로 위험 징후를 선제적으로 포착하고 상황 발생 즉시 현장 통제와 인파 분산으로 이어지는 대응체계를 빈틈없이 가동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첨단 기술과 현장 대응 역량을 총동원해 시민의 안전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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