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시청 (서울시 제공)



[PEDIEN] 서울 AI 재단과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의 융합을 통해 도시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고 시민 체감형 혁신 서비스를 확산하기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양 기관은 지난 10월 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스마트라이프위크 2026' 행사장 내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AI·로봇 융합 분야의 공동사업 발굴 및 추진에 뜻을 모았다. 협약식에는 김만기 서울 AI 재단 이사장과 조영훈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AI가 로봇과 같은 물리적 환경과 결합하는 '피지컬 AI' 시대로 기술이 확장되는 가운데, 양 기관의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연계해 AI·로봇 융합 기술의 실질적인 활용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서울 AI 재단은 도시 현장의 다양한 문제와 AI 정책에 대한 전문성을,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로봇 산업 육성 경험과 폭넓은 산업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이 두 기관의 역량을 결합하여 서울의 도시 문제와 시민들의 실제 수요에 기반한 AI·로봇 융합 공동사업을 발굴하고, 기술 실증부터 적용, 확산까지 이어지는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이미 의료·복지 현장 로봇 적용, 디지털 교육 로봇 보급, 스마트 도시 정책 수립 및 전문가 교류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을 진행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AI·로봇 관련 정책·기술·산업 정보 및 전문인력 교류 △AI·로봇 융합 분야 공동사업 및 협력과제 발굴·추진 △국내외 전시·포럼·행사 및 글로벌 네트워크 연계 협력 등 3개 핵심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한다.

단순한 기술 공급 중심의 접근에서 벗어나, 서울의 실제 도시 수요를 중심으로 협력 과제를 발굴하고 산업 네트워크와 연계하여 기술 실증부터 현장 적용, 성과 확산까지 이어지는 지속가능한 협력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또한, 피지컬 AI 등 새로운 기술 흐름을 반영한 콘텐츠와 협력 네트워크를 스마트라이프위크와 같은 주요 행사에 연계하여 서울의 AI·스마트 도시 혁신 성과를 국내외에 알리고, 글로벌 AI 혁신도시로서 서울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조영훈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의 융합이 산업 현장을 넘어 시민의 일상과 도시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협약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로봇산업 전문성과 서울 AI 재단의 도시 현장 중심 AI 정책 역량을 결합해 실질적인 협력 성과를 창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만기 서울 AI 재단 이사장 역시 "AI가 디지털 공간을 넘어 로봇과 결합해 현실 세계에서 작동하는 피지컬 AI 시대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의 역량과 전문성을 결합해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AI·로봇 혁신 서비스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