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연구원 박경철 연구위원, 한국농촌사회학회장 선출 (충청남도 제공)



[PEDIEN] 충남연구원의 박경철 연구위원이 농촌사회학 분야의 대표적인 학술단체인 한국농촌사회학회의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지난달 30일 서울 연세대학교에서 열린 한국농촌사회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박 연구위원은 만장일치로 차기 회장에 선임됐다. 그의 임기는 2027년 1월부터 시작하여 2년 간 지속된다.

1990년 창립된 한국농촌사회학회는 농촌사회의 구조적 변화와 농민의 삶, 지역공동체의 지속가능성, 농촌개발 및 사회정책 등 광범위한 주제를 연구하며 농촌사회의 발전 방향을 모색해왔다.

박 연구위원은 그동안 농어촌기본소득 도입과 농촌 주민의 삶의 질 향상, 지역공동체의 활성화 방안, 나아가 중국 농촌의 문제점 등을 심도 있게 연구해왔다. 특히 그는 농촌의 인구감소와 고령화 문제를 단순히 경제적 생산성 저하라는 측면이 아닌, 주민들의 안정적인 소득 확보와 정주 여건 개선, 그리고 공동체 유지라는 사회정책적 관점에서 접근하며 새로운 해결책을 제시해왔다.

이번 박 연구위원의 학회장 선출은 농촌사회가 직면한 인구감소, 지방소멸, 청년층 유출 등 복합적인 위기에 대응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연구와 폭넓은 학술적 논의를 통해 농촌사회의 혁신을 이끌어낼 것이라는 전망이다.

박경철 신임 회장은 취임 포부를 밝히며 “농촌의 위기는 단순히 인구가 줄어드는 문제가 아니라, 그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과 지역공동체의 존립이 걸린 심각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농촌사회의 급격한 변화를 면밀하게 주시하고,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가 학문적 연구와 정책 결정 과정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