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유종상 의원이 제395회 정례회에서 신천-하안-신림선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과 조기 착공을 위해 경기도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지난해 6월과 올해 4월에도 해당 노선 사업 추진을 위한 경기도의 역할을 강조했던 유 의원은 경기 서남부권 주민들의 숙원 사업 실현을 위해선 보다 능동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발언 취지를 밝혔다.
신천-하안-신림선은 2023년 사전타당성조사에서 비용편익비율 1.15를 기록했으며, 2024년 경기도 철도기본계획에도 반영된 노선이다. 그러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발표가 지연되고 전국적인 철도 사업 유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해당 노선이 우선순위에서 밀려날 수 있다는 주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유 의원은 광명시흥 3기 신도시와 산업단지, 유통단지, 공공주택단지가 동시에 조성되는 상황에 주목했다. 주민 입주와 기업 이전이 본격화되면 대규모 교통 수요가 발생하는데, 철도망 확충이 개발 속도를 따라가지 못할 경우 기존 신도시에서 겪었던 극심한 출퇴근 교통난이 재현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광명·시흥에서만큼은 '집 먼저, 교통은 나중'이라는 개발의 악순환을 반드시 끊어내야 한다”며 “'선 교통, 후 입주'의 원칙을 지켜 경기 서남부 주민의 이동권을 보장하는 데 경기도가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경기도가 관계 지방자치단체와 공동 대응하며 신천-하안-신림선의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필요성을 국토교통부에 적극 설명하고 설득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한 재정사업의 한계를 보완하고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이기 위해 민간투자 방식을 병행하는 방안도 정부와 적극 협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유 의원은 신안산선, GTX, 신림선 등 다양한 사업 추진 사례를 언급하며 “민간투자는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이기 위해 적극 검토해야 할 현실적 대안”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 의원은 광명시흥 일반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지역 기업들의 어려움도 함께 다뤘다. 이전 대상과 분양 규모, 이전 일정이 확정되지 않아 기업들의 경영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으며, 일부 기업은 다른 지역으로 이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면 지역 산업 기반과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다.
이에 유 의원은 경기도가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일반산업단지 분양계획과 기업 이전 일정을 조속히 구체화하고, 그 내용을 지역 기업에 명확하게 안내할 것을 촉구했다. 신도시와 산업단지 개발이 동시에 진행되는 만큼 주민의 이동권 보장과 함께 기업이 안정적으로 경영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끝으로 유 의원은 “철도망은 제때 구축하고 기업들은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광명·시흥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요한 과제”라며 두 과제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경기도의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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