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광범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장, 농정조직 통합 반대 삭발... “경기도 농정 후퇴 막아야” (경기도의회 제공)



[PEDIEN]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서광범 위원장이 경기도 농정조직 통합 추진에 반대하며 삭발에 나섰다. 이는 농업, 축산, 해양수산, 동물복지 등 다양한 분야의 행정 수요가 큰 경기도에서 두 국을 하나로 통합할 경우 행정의 전문성과 현장 대응 기능이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서 위원장은 4일 오전 9시, 경기도농민단체협의회가 주최한 농정조직 통합 반대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정정호 협의회장, 전국한우협회 경기도지회 이연묵 회장과 함께 머리를 깎으며 농수산생명과학국과 축산동물복지국의 통합안 철회 및 현행 두 국의 존치를 강력히 촉구했다.

경기도는 현재 농수산생명과학국과 축산동물복지국을 '농축수산생명국'이라는 단일 국으로 통합하는 조직 개편안을 추진 중이다. 최근 각계의 반대 의견이 이어지자, 경기도는 입법예고 과정에서 제기된 의견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두 국의 통합 철회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서 위원장은 "농정 예산마저 대폭 감액된 상황에서 농정 조직까지 통합하는 것은 경기도 농정을 후퇴시키는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오늘 삭발은 농어업인의 생존과 경기도 농정의 미래를 지키기 위한 절박한 호소"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 위원장은 이날 열리는 제395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농정조직 통합안 철회와 2027년도 농정 예산 복원을 다시 한번 촉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