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배 특별시의원, 서·논술형 평가 도입 앞서 수업 개선·현장 지원 주문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제공)



[PEDIEN] 서영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의원이 2027학년도부터 확대될 예정인 서·논술형 평가 도입에 앞서 교실 수업의 내실을 다지고 학생과 학부모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지난 11월 3일 열린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서 의원은 교육청의 서·논술형 평가 확대 계획을 점검하며 이같이 밝혔다.

당초 교육청은 2027학년도부터 초등학교 5·6학년과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서·논술형 평가를 확대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교원과 학부모 등의 우려를 반영해 추진 방식을 변경, 먼저 선도교사를 양성하고 희망 학교를 중심으로 선도학교를 운영한 뒤 2027학년도 말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단계적 확대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서 의원은 학교가 선도학교 운영을 희망한다고 해서 재학 중인 학생과 학부모까지 모두 동의하는 것은 아니라며, 선도학교 선정 기준과 의견 수렴 절차를 명확히 할 것을 교육청에 요구했다.

윤양일 K-교육통합추진단장은 서 의원의 지적에 “선도교사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학부모 설명회를 실시하고 의견 수렴 과정에도 각별히 유념하겠다”고 답했다.

서 의원은 서·논술형 평가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아이들의 사고력과 문제 해결력을 높이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강조했다. 그는 평가 방식 확대 전에 학교 수업에서 충분히 읽고 토론하며 자기 생각을 말하고 글로 써보는 교육부터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평가 방식 변화가 논술 관련 사교육 확대로 이어지거나, 학원 접근성이 낮은 농촌 지역 학생들에게 새로운 교육 격차를 야기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다.

윤 단장은 사교육 대책을 검토 중이며 선도교사 운영을 통해 전남·광주 지역에 맞는 서·논술형 평가 모델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교실 수업 지원 강화 종합계획도 마련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