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남 특별시의원, “광주의 속도에 전남의 완성도를 더하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제공)



[PEDIEN]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김진남 의원이 광주와 전남의 급식실 환기시설 개선 방식의 장점을 결합한 새로운 사업 추진체계를 제안했다. 이는 25.6%p의 개선율 격차를 보이는 상황에서 학교별 여건에 맞는 맞춤형 개선을 통해 진정한 통합의 의미를 살리자는 취지다.

지난 11월 3일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2026년 9월 말 기준 광주의 환기시설 개선율은 58%를 기록한 반면, 전남은 32.4%에 머물렀다. 전체 1048개교 중 627개교는 아직 개선이 완료되지 않은 상태다.

광주는 환기시설 단독 교체를 중심으로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해왔다. 이에 반해 전남은 급식실 전면 현대화와 연계한 종합적인 개선에 무게를 두는 방식을 택했다. 김 의원은 이러한 방식 차이에 주목했다.

김 의원은 “전남의 전면 현대화는 근본적인 개선이라는 장점이 있지만, 완벽하게 고치겠다는 계획 때문에 지금 당장 고칠 수 있는 부분까지 미뤄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하며, “광주의 빠른 속도에 전남의 꼼꼼한 완성도를 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서로 다른 방식의 장점을 결합해 학교별 여건에 맞는 맞춤형 개선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통합 특별시의 진정한 의미”라며, 예산이 부족한 학교일수록 위험도가 높은 곳부터 우선 개선하고, 공사가 지연되는 학교에는 별도의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이에 구용혁 교육청 체육건강과장은 “단독 개선과 현대화 연계 대상을 구분하기 위한 수요조사를 다시 실시했으며, 이를 토대로 향후 5개년 개선 계획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답변했다.

김 의원은 마지막으로 “통합은 어느 한쪽의 방식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장점을 살려 더 나은 방식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며, “단순한 시설 개선율 수치보다 급식 종사자의 건강과 안전이 실제로 얼마나 나아졌는지를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