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대전시립합창단이 오는 11월 12일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기획연주회 ‘Voice of America’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세계의 다채로운 합창음악을 깊이 있게 조명하는 ‘세계음악시리즈’의 다섯 번째 무대다.
지휘자 안정현의 섬세한 해석 아래, 광활한 대지와 자유를 향한 희망의 울림을 담아낸 미국 합창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총 다섯 개의 무대로 구성된다.
첫 번째 무대는 ‘그리움의 노래’라는 주제로, 개척시대의 정서와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포스터의 작품들로 채워진다. 경쾌한 아카펠라 합창곡 ‘넬리 블라이’와 19세기 미국의 소박한 정서를 담아낸 ‘나의 켄터키 옛집’, 그리고 대중에게 친숙한 ‘오 수재너’에 드림 연주가 더해져 관객들에게 생동감 넘치는 전통 민요의 매력을 선사한다.
두 번째 무대는 현대 합창 작곡가 엘더의 대표작으로, 삶과 사랑에 대한 세 가지 노래인 ‘당신의 빛 안에’, ‘숨 쉬는 평화’, ‘울려 퍼지는 북소리’를 연이어 선보인다. 페르시아의 신비주의 시인 루미의 시에 붙인 아름다운 선율 위에 타악기의 강렬한 리듬이 더해져 역동적인 정서를 표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 번째 무대는 ‘자유의 노래’를 주제로, 현대 합창의 거장 야일로와 휘태커의 명곡을 연주한다. 이들 곡 특유의 몽환적이고 서정적인 선율은 대자연의 자유롭고 입체적인 미국을 연상시킨다.
네 번째 무대, ‘희망의 노래’는 미국의 정체성에서 빼놓을 수 없는 흑인 영가와 가스펠로 채워진다. 소프라노 솔로가 돋보이는 호건 편곡의 ‘승리의 왕’과 영화 ‘오 형제여 어디 있는가’에 삽입되어 잘 알려진 ‘기도하러 강가로 내려가네’를 통해 구원과 안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마지막 다섯 번째 무대에서는 ‘나의 신이여, 이 찬란한 아침에’를 연주하며, 드럼과 합창이 어우러져 희망찬 미래를 노래하며 연주회의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한다.
공연 입장료는 전석 1만원이며, 티켓은 대전시립합창단, 대전예술의전당, 놀 티켓 누리집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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