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광주 광산구가 공중화장실의 안전성을 대폭 강화했다. 올해 59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최신 24시간 자동 탐지 시스템을 12곳의 여자화장실에 신규 설치하고, 노후된 비상벨 21곳을 교체 완료했다. 이번 사업은 국비, 시비, 구비를 포함한 예산으로 진행됐다.
새롭게 설치된 탐지 시스템은 반경 30m 이내에서 무선통신을 이용하는 불법 촬영 카메라를 자동으로 탐지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또한, 관제 서버를 통한 원격 차단 기능까지 마련되어 정기적인 현장 점검 사이에 발생할 수 있는 의심 상황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탐지 시스템은 안청공원, 빛고을국민체육센터, 용진산 등산로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주요 시설의 여자화장실에 우선적으로 설치되었다. 안청공원에서는 주차장과 축구장 옆 화장실 두 곳에 각각 시스템이 설치되어 이용객의 안전을 확보했다.
광산구는 설치된 탐지시스템과 비상벨의 정상 작동 여부를 정기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탐지 시스템이 설치되지 않은 화장실에 대해서는 휴대용 탐지장비를 활용하여 불법 촬영 카메라 설치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향후 광산구는 내년까지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남자화장실에도 비상벨을 신규 설치하고 노후 비상벨을 교체하며, 총 40곳의 공중화장실 비상벨을 정비할 계획이다. 또한, 불법 촬영 탐지 시스템도 21곳에 추가 설치하여 더욱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안전시설을 설치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위급상황에서 제 기능을 발휘하도록 관리하는 것”이라며 “시설별 작동 상태를 꼼꼼히 살피고 부족한 부분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는 안전한 공중화장실 환경 조성을 위한 광산구의 지속적인 노력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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