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도로 위 미세먼지 저감 위해 분진흡입차 상시 운행

미세먼지 배출량 38% 차지하는 재비산먼지 집중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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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오산시, ‘도로 재비산먼지 저감 분진흡입차’ 운행 (오산시 제공)



[PEDIEN] 오산시가 시민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미세먼지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시는 3월부터 도로변 재비산먼지 저감을 위해 분진흡입차를 상시 운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시가 수립한 ‘미세먼지 관리 종합계획’의 일환으로, 도로에 쌓인 먼지를 제거해 차량 통행 시 발생하는 재비산먼지를 줄이기 위한 조치다.

재비산먼지는 오산시 미세먼지 배출량의 약 38%를 차지하는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시는 분진흡입차를 통해 도로 표면의 미세먼지를 직접 흡입, 재비산을 차단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분진흡입차의 효과는 이미 확인됐다. 2025년 한국환경공단의 ‘도로 재비산먼지 이동측정시스템’을 활용해 관내 성호대로와 경기대로를 측정한 결과, 청소 후 재비산먼지 저감률은 평균 72%로 나타났다. 특히 건설공사장 주변 등 흙먼지가 많은 구간에서는 평균 86%의 높은 저감 효과를 보였다.

시는 차량 이동 속도가 빠르고 재비산먼지 발생 가능성이 높은 주요 도로를 중심으로 분진흡입차를 집중 운행한다.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이나 황사주의보 이상 발령 시에는 운행 횟수를 확대할 방침이다.

장현주 기후환경정책과장은 “분진 흡입차는 효과적인 청소를 위해 저속 운행이 불가피해 일부 교통 불편이 발생할 수 있어 출 퇴근 시간대를 피해 운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는 4월부터는 살수차 운영 등 다양한 미세먼지 저감 정책을 병행해 추진할 계획”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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