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
- 온라인 뉴스팀

[PEDIEN] 인천 도시철도 1호선 송도 8공구 연장 사업이 속도를 낼 수 있을까. 인천시의회가 예비타당성 조사 조속 통과를 촉구하며 해묵은 주민 숙원 해결에 나섰다.
장성숙 인천시의원이 대표 발의한 '인천도시철도 1호선 송도 8공구 연장사업 신속 추진 촉구 건의안'이 최근 시의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건의안은 송도 8공구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지하철 연장 사업의 예타 통과를 촉구하고, 개통 목표 시기를 단축할 것을 요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송도 8공구는 대규모 주거 단지가 조성돼 있지만, 지하철역이 없어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인천시는 2034년 개통을 목표로 송도달빛축제공원역에서 송도 8공구 미송중학교 인근까지 1.74km를 연장하고 2개 정거장을 신설하는 계획을 세운 바 있다. 그러나 현재 시점에서 앞으로 10년을 더 기다려야 한다는 점에서 비판이 제기됐다.
장 의원은 “송도 8공구는 인천1호선 종착역인 송도달빛축제공원역에서 약 1.74km 떨어진 지역으로, 지하철역이 없어 자가용 의존도가 높고 출퇴근 시 이동권 침해가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인천1호선 송도 8공구 연장 사업은 2022년 제2차 인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후, 지난해 4월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 하지만 1년이 넘도록 예타 통과가 이뤄지지 않아 사업이 사실상 정체 상태다.
이에 장 의원은 지난해 시의회 촉구 결의안 활동과 올해 1월 5분 자유발언 등을 통해 사업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인천시 역시 올 1월 예타 대응 연구 용역을 발주하는 등 사전 대응에 나섰다.
건의안은 송도 8공구 연장 사업의 신속 추진을 위해 인천시,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의 역할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에는 올 3월 착수한 예타 대응 연구 용역을 바탕으로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와 긴밀히 협의해 올해 안에 예타를 통과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장 의원은 “송도 8공구 연장 사업은 단순한 교통 편의 차원을 넘어 교통 사각지대에 놓인 4만여 주민의 기본적인 이동권과 생활권을 회복하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예타 조속 통과와 개통 시기 단축을 통해 인천1호선 송도8공구 연장 사업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속도로 추진되도록 인천시와 중앙정부가 함께 결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인천시의회는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가 이 사업을 국가 철도 정책의 중요한 축으로 인식하고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강화하도록 지속적으로 건의하는 등 송도 8공구가 더 이상 교통 소외 지역으로 남지 않도록 역할을 다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