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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서울 은평구가 6.25 전쟁에서 혁혁한 공을 세웠으나 훈장이 전달되지 못했던 고 김공식 상병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수여했다. 70여 년 만에 이뤄진 뜻깊은 훈장 전수식은 지난 23일 은평구청장실에서 진행됐다.
육군본부의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의 결실이다. 긴박했던 전쟁 상황 탓에 훈장이 제때 전달되지 못했던 안타까운 사연을 되짚어, 유공자와 그 가족에게 훈장을 전달하는 사업이다.
김공식 상병은 1949년 입대하여 8사단 소속으로 6.25 전쟁에 참전, 용맹을 떨쳤다. 그는 격전지에서 혁혁한 공을 세웠으나, 안타깝게도 1950년 12월 28일 전투 중 장렬히 전사했다.
훈장은 김 상병의 유가족인 김진규 씨에게 전달됐다. 김 씨는 감격에 젖어 “오랜 세월 잊혀진 공적을 이제야 찾게 되어 벅찬 마음”이라며 “하늘에서 기뻐하실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은평구는 이번 훈장 전수를 계기로, 참전 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보훈 사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미래 세대에게 국가를 위해 헌신한 영웅들의 가치를 알리는 교육과 홍보도 강화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전쟁의 포화 속에서 헌신한 무명의 용사들을 결코 잊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숭고한 희생을 영원히 기억하고 그 정신을 계승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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