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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경기도가 화성시와 평택시 일대 양돈 농가에 내려졌던 아프리카돼지열병 이동제한 조치를 3월 29일 0시를 기해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월 19일 ASF 발생 이후 약 두 달 만의 결정이다. 도는 그간 69개 양돈 농가를 대상으로 정밀 검사를 실시했으며, 모든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번 조치는 ASF 발생 농가에 대한 가축 매몰 및 소독이 완료된 후 30일 이상 경과한 데 따른 것이다. 경기도는 발생 농장과 방역대 농장을 대상으로 사육 돼지 및 환경 시료 정밀검사를 진행, 바이러스가 완전히 소멸되었음을 확인했다.
ASF 발생 직후 경기도는 발 빠르게 움직였다. 화성, 안산, 수원, 용인, 오산, 평택 등 6개 시군에 24시간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을 내리고, 화성·평택을 중심으로 통합 방역 지역을 설정했다. 역학 관련 농가의 돼지와 분뇨 이동을 철저히 차단하는 데 주력했다.
도는 집중 소독과 예찰 활동을 강화하여 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추가 확산 없이 상황을 통제할 수 있었다.
이동 제한 해제에 따라 방역대 내 양돈 농가의 가축 사육과 출하가 정상적으로 재개된다. 하지만 경기도는 농가에 기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의심 증상 발생 시 즉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남영희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이번 이동제한 해제는 신속한 초기 대응과 농가의 적극적인 협조가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고 평가했다. 덧붙여 "방역대 해제 이후에도 재발 가능성이 있는 만큼 긴장을 늦추지 않고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도는 이동제한 해제 이후에도 의심 사례 발생 시 즉각적인 검사와 방역 조치를 시행할 수 있도록 비상 대응 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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