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위치표지판 제대로 알기



[PEDIEN] 따뜻한 날씨에 등산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면서, 4월에 등산 사고가 급증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4월은 등산하기 좋은 계절이지만,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등산사고는 총 9,172건 발생했으며, 2,509명의 인명피해가 있었다. 특히 4월은 다른 달에 비해 사고 발생 건수가 가장 크게 증가하는 시기로, 947건의 사고로 183명이 다치거나 사망했다.

사고 원인으로는 발을 헛디뎌 발생하는 실족이 2,657건으로 가장 많았다. 등산로를 벗어나 길을 잃는 조난사고는 1,906건, 무리한 산행으로 인한 신체 질환은 1,272건으로 나타났다.

안전한 산행을 위해서는 몇 가지 사항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우선, 산행 전에 등산로의 예상 소요 시간, 대피소 위치, 날씨 등을 확인해야 한다. 또한, 아무리 익숙한 야산이라도 주변 사람들에게 목적지를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

산행은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시작하고, 자신의 체력 수준에 맞는 등산로를 선택해야 한다. 산행 중 몸에 이상이 느껴지면 즉시 하산해야 한다. 평소 등산을 즐기지 않는 사람은 더욱 체력 관리에 신경 쓰고, 혼자보다는 다른 사람과 함께 산행하는 것이 안전하다.

지정된 등산로를 이용하고, 출입이 금지된 구역에는 절대 들어가지 않아야 한다. 만약 길을 잃었다면 왔던 길을 되짚어 아는 곳까지 돌아가고, 119에 구조를 요청할 때는 산악위치표지판이나 국가지점번호를 활용해 현재 위치를 정확히 알려야 한다.

4월은 일교차가 큰 시기이므로, 여벌옷이나 보온 용품을 챙겨 체온 유지에 신경 써야 한다. 하종목 예방정책국장은 "4월은 새싹이 돋아나는 시기로 평소 익숙한 산이라도 길을 잃기 쉬우므로, 반드시 지정된 등산로를 이용해 안전하게 산행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