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하여 미국 디트로이트와 미니애폴리스 공항으로 환승하는 승객들은 이제 더욱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4월 15일부터 위탁수하물 원격검색 서비스를 해당 공항들까지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이 두 공항에서 환승하는 경우, 승객들은 직접 짐을 찾아 세관 검사를 받고 다시 부치는 번거로움을 겪어야 했다. 하지만 이번 서비스 확대로 '짐 없는 환승'이 가능해져 환승 시간이 최소 20분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조치는 인천-디트로이트, 인천-미니애폴리스 직항 노선뿐 아니라 제3국에서 출발해 인천을 거쳐 미국으로 향하는 환승 고객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델타항공은 현재 해당 노선을 하루에 각 1편씩 운항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와 미국 교통보안청, 관세국경보호청 간의 긴밀한 협력이 이번 서비스 확대를 가능하게 했다. 양국은 첨단 항공보안 기술을 활용하여 위탁수하물 원격검색을 통해 환승 절차를 간소화하고 승객 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로 합의했다.
2023년 한 해 동안 해당 노선을 이용한 승객은 총 71,828명이며, 이 중 디트로이트와 미니애폴리스 공항에서 환승한 승객은 약 63%인 45,235명에 달한다. 환승 수요가 높은 만큼 이번 조치가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상헌 국토교통부 공항정책관은 “이번 위탁수하물 원격검색 확대 시행은 한·미 간 항공보안에 대한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한 협력 성과”라며 “인천공항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토교통부는 앞으로도 위탁수하물 원격검색 적용 노선을 시애틀과 로스엔젤레스 등 미국 내 주요 공항으로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제 항공보안 협력을 강화하고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항공여행 환경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