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중동전쟁 피해기업 지방세 납부기한 최대 1년까지 연장 (금천구 제공)



[PEDIEN] 금천구가 중동전쟁으로 경영난을 겪는 관내 기업을 위해 지방세 납부기한을 최대 1년까지 연장한다.

이번 조치는 중동 지역의 불안정한 정세로 인해 수출에 어려움을 겪거나 물류비 상승, 대금 결제 지연 등의 피해를 본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필요에 따라 해운, 항공, 정유, 석유화학 업종이나 수출 비중이 높은 기업도 지원 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

납부기한은 법인 지방소득세의 경우 4월 말, 개인 지방소득세는 5월 말까지였지만, 이번 조치로 6개월 범위 내에서 연장된다. 추가로 필요한 경우 최대 1년까지 더 연장할 수 있다. 납부기한 연장을 원하는 기업은 반드시 기한 내에 신청해야 한다.

금천구는 피해 기업을 돕기 위해 신청 절차를 간소화했다. 신청서와 함께 계약서, 이메일, 공문 등 관련 입증자료 2건 이상을 제출하면 된다. 거래 지연이나 물류 차질 등 합리적인 사유가 인정되면 폭넓게 지원한다.

구는 납부기한 연장에 대한 표준 기준과 세부 처리 지침을 마련하여 신속하고 일관된 세정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기업 밀집 지역인 가산동 G밸리 3단지 기업지원센터 내에 지방세 납부기한 연장 전담 창구를 운영한다. 상담부터 신청, 처리까지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해 기업들의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G밸리에는 약 1만 6천여 개의 법인이 밀집해 있어 하루 평균 약 100건의 민원이 발생한다. 금천구는 현장 중심의 신속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천구 관계자는 “이번 지원이 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위한 세정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