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시흥4동 817번지 일대 모아타운 본격 정비 착수. (금천구 제공)



[PEDIEN] 금천구가 시흥4동 817번지 일대 모아타운 모아주택 사업시행계획인가를 승인하고 본격적인 정비에 들어간다.

이 사업은 모아타운 관리계획 변경 승인·고시 후 약 4개월 만에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받았다. 금천구 모아타운 내 모아주택 사업 중 신속하게 추진된 사례로 꼽힌다.

시흥4동 모아타운은 2021년 국토교통부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선도사업 후보지로 선정된 곳이다. 인접 사업 구역을 통합해 단일 모아주택으로 규모를 키웠다.

사업 대상지는 시흥동 817, 818, 819번지 일대이며 총 대지면적은 약 2만4810㎡에 달한다. 2027년 4월 착공하여 2030년 9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된다.

이 지역에는 지하 5층부터 지상 35층까지 12개 동, 817세대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제2종 및 제2종일반주거지역에서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이 상향되는 도시계획상 인센티브가 적용되어 사업 여건이 개선된 것이 눈에 띈다.

단지 내에는 남북 방향 3개소와 동서 방향 2개소의 통경축을 확보해 개방감을 높이고 호암산 조망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외곽부는 10~15층, 중심부는 33~35층으로 구성된 텐트형 스카이라인을 적용해 도시경관을 고려했다.

호암산 산책로 진·출입부 인근에는 카페 등 개방형 공동이용시설을 배치한다. 지역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생활SOC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금천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관내 모아타운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모아주택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구역 통합 등으로 장기간이 소요되는 것이 일반적임에도 비교적 신속하게 추진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구는 앞으로도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계속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