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만 아미 모인 고양시…‘BTS 월드투어‘아리랑’인 고양’ 성료 (고양시 제공)



[PEDIEN] 고양시가 지난 4월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BTS 월드투어 아리랑 인 고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13만 명이 넘는 국내외 팬들을 열광시켰다.

3일간 진행된 이번 공연은 전 세계 194개 국가에 온라인 생중계되며 고양시를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이번 공연의 성공적인 개최 뒤에는 고양시의 철저한 준비와 범정부 차원의 협력이 있었다. 행정안전부와 경기도청까지 협력체계를 가동하며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했다.

고양시는 이동환 시장 주재로 행정지원계획 보고회를 열고 종합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경찰, 소방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비상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소통 체계를 일원화했다.

4만여 명의 관람객이 동시에 퇴장하는 상황에 대비해 구역별 질서 있는 퇴장을 유도하여 안전사고를 예방했다. 3호선 대화역 인근의 혼잡을 줄이기 위해 GTX-A 킨텍스역 이용을 안내하고 순환버스를 운행하는 등 교통 대책도 꼼꼼히 준비했다.

뿐만 아니라 고양종합운동장에 BTS 상징색인 보라색 경관조명을 설치하고 일산호수공원 노래하는 분수대에서 보라색 분수쇼를 선보이는 등 도시 전체를 축제 분위기로 만들었다.

고양시는 이번 공연을 통해 '고양콘트립', '지역경제 살리기 빅 세일' 등 새로운 소비·문화·관광 정책을 선보였다. 숙박, K-푸드, K-뷰티 등 다양한 업종의 매장이 참여하여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했다.

실제로 공연 기간 동안 고양시 내 숙박업소는 만실을 기록했고, 공연장 인근은 물론 일산동구와 덕양구까지 숙박시설 예약률이 80~100%에 달했다.

이동환 시장은 “이번 공연은 범정부 차원의 지원과 경찰·소방의 헌신적인 현장 대응, 주최 측의 철저한 준비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공연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고양시는 매년 20여 차례 대형 콘서트가 열리는 공연 도시로서, 이번 BTS 월드투어 개최를 계기로 한류 성지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