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대전 중구가 어린이의 달을 맞아 오는 5월 1일부터 5일까지 관내 5개 마을에서 분산형 '오 해피데이' 어린이 축제를 개최한다. 구는 특정 장소에 대규모 인파가 집중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안전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테마형 맞춤 축제를 선보인다.
그동안 어린이날 행사는 특정 장소에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고질적인 교통 혼잡과 안전 문제가 반복돼 왔다. 중구는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고자 지난해부터 획일적인 기념식 행사를 폐지하고, 어린이와 가족들이 집에서 가까운 마을에서 축제를 즐기도록 분산형 모델을 도입했다.
특히 축제 이용료를 가족당 1000원의 ‘자율 기부’ 형식으로 책정해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하고 나눔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이는 축제의 의미를 더하는 중구의 새로운 시도로 평가된다.
축제의 첫 문은 5월 1일 오후 1시 태평동 평리공원에서 열리는 ‘상상마당’이 연다. 이곳에서는 서커스와 버블매직 공연, 업사이클링 만들기, 독서퀴즈 등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흥미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5월 2일에는 두 곳에서 동시에 웃음꽃이 핀다. 부사동 보문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에어바운스, VR체험, 마술공연, 캐리커처 등 오감을 만족하는 ‘체험마당’이 진행되며, 용두동 성락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가족친화 프로그램, 다문화 체험, 독서골든벨 등 온 가족이 함께하는 ‘어울림마당’이 펼쳐진다.
어린이날 당일인 5월 5일에도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진다. 중촌동 중촌문화공원 ‘탐험마당’에서는 에어스포츠, 버블·마술공연, 팽이 만들기, 곤충 블록 만들기 등 호기심을 채워줄 과학·체험 콘텐츠를 선보인다.
같은 날 문화동 대전기독교종합사회복지관 ‘놀이마당’에서는 에어바운스, 미니기차, 실내놀이터, 어린이 공연이 아이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각 마을의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들이 어린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구 관계자는 “우리의 소중한 어린이들을 위해 대규모 밀집 행사 대신 동네에서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찾아가는 어린이 축제를 준비했다”며 “아이들과 가족들이 인근 마을 축제장에서 안전하고 신나는 하루를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오 해피데이' 축제는 분산형 모델을 통해 어린이와 가족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하며, 지역 사회 공동체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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