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시청



[PEDIEN] 부산시가 부·울·경 지역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한 대규모 채용박람회 ‘2026 BUSAN Dream Job Fair’를 개최한다.

오는 4월 3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우수 외국인 인재의 지역 정착을 돕는 초광역 취업 플랫폼으로 기대를 모은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박람회는 울산과 경남 지역 유학생까지 대상을 확대했다. 제조업, 호텔·관광·마이스, 서비스업, 물류·무역, 의료기관 등 지역 주요 산업 분야의 44개 기업이 참여하며, 이는 전년 대비 약 25% 증가한 규모다.

참가 기업 범위 또한 경남까지 넓혀 울산대학교, 창원대학교, 인제대학교 등 울산과 경남 지역 유학생의 참여를 유도했다. 부산시와 부산라이즈혁신원이 공동 주최하고 부산글로벌도시재단, 부산외국인유학생통합지원허브, 국립국제교육원이 공동 주관한다.

행사에는 부산출입국·외국인청,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부산상공회의소, 부산경영자총협회, 지역 내 대학 등 다양한 협력기관이 참여해 운영을 지원한다.

주요 행사로는 현장 채용관과 부대 행사관이 운영된다. 채용관에서는 44개 참가기업의 이력서 접수와 현장 면접이 진행되며, 부대 행사관에서는 증명사진 촬영, 면접 메이크업, 퍼스널컬러 진단 등 구직 활동에 필요한 실질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별 강연도 마련됐다. JTBC ‘비정상회담’ 출연자인 수잔 사키야 씨가 유학 경험담과 진로 설계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고, 부산 엔지니어링 및 유닛 제작기업 라스텍의 박덕진 인사팀장이 기업이 원하는 글로벌 인재상을 주제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부산 청년 모던국악밴드 ‘탈피’와 싸이 모창가수 ‘싸이버거’의 무대 공연이 펼쳐져 유학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지역 미쉐린 셰프가 부산의 식재료를 활용해 개발한 비푸드 시식회도 열려 참가 유학생들에게 부산의 맛과 멋을 동시에 선사할 계획이다.

행사 참여를 희망하는 외국인 유학생은 4월 29일까지 누리집을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사전 신청을 하지 못한 경우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김귀옥 시 청년산학국장은 “이번 BUSAN Dream Job Fair는 지난 2월 개소한 ‘부산외국인유학생통합지원허브’를 중심으로 처음 개최하는 초광역형 행사”라고 말했다.

그는 “부산을 넘어 울산·경남을 연결하는 채용 플랫폼으로, 외국인 유학생이 지역 산업에 안정적으로 진입하고 정주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민·관·산·학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부·울·경이 글로벌 인재를 공동으로 육성·활용하는 선도 모델로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