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학생들 찾아가 ‘K-컬처 아카데미’ 진행 (송파구 제공)



[PEDIEN] 서울 송파구가 학생들의 문화 예술 경험 확대를 위해 ‘학교로 찾아가는 K-컬처 아카데미’를 시범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일상에서 즐기는 K-POP을 직접 배우고 무대에 설 기회를 제공하며, 관내 초·중학교 6곳에서 5월 6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다.

지난 6일 위례별초등학교 체육관에서는 K-POP 음악에 맞춰 5학년 학생들이 춤을 배우는 열기 가득한 현장이 펼쳐졌다. 처음에는 쭈뼛거리던 학생들도 이내 강사의 지도에 따라 동작을 익히며 즐거워했다. 이는 송파구가 4년간 진행해 온 ‘학교로 찾아가는 오케스트라’ 사업에 이어 올해 K-POP까지 프로그램을 확장한 결과다.

아카데미는 댄스 전문 교육기관의 현직 강사들이 참여해 120분간 수업을 이끈다. 강사가 10분간 시범을 보이며 동작의 핵심을 짚어준 후, 학생들은 조별로 나뉘어 80분 동안 안무를 익히고 호흡을 맞춘다. 마지막 30분은 학생들이 직접 익힌 안무를 발표하는 무대 경험 시간으로 마련됐다. 수업에 사용되는 곡은 학생들이 평소 즐겨 듣는 최신 K-POP으로, 최예나의 ‘캐치 캐치’ 등 익숙한 멜로디는 학생들의 높은 몰입도를 이끌어냈다.

수업에 참여한 위례별초 5학년 김 양은 “TV에서만 보던 안무를 친구들과 함께 배우니 아이돌이 된 기분이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담당 교사 역시 “아이들이 무대에서 웃는 모습을 보니 행복했다”고 전했다. 이번 시범 운영은 사전 신청을 통해 선정된 6개 학교에서 진행되었으며, 각 학교는 강당이나 체육관에서 1회씩 수업을 받았다.

송파구는 이번 시범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다양한 분야의 문화 예술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흥미와 재능을 발견하고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송파구 관계자는 “학교에서의 문화 예술 경험은 청소년의 진로와 감수성 함양에 큰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관련 교육 기회를 꾸준히 넓혀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