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제1종시설물 대청터널 비상대피 모의훈련 실시 (충청북도 제공)



[PEDIEN] 충청북도 도로관리사업소가 제1종시설물인 대청터널의 중대 시민 재해 예방과 위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 능력 향상을 위해 비상대피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지난 6월 1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훈련은 차량 충돌로 인한 화재 발생과 이로 인한 전기·통신 시설 마비 등 복합적인 재난 상황을 가정해 실전 대응력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뒀다.

훈련에는 충북도 도로관리사업소를 포함해 청주상당경찰서, 청주동부소방서, 터널운영관리용역사, 전기안전관리사 등 5개 기관 및 업체에서 총 28명의 인원이 투입됐다. 구급차, 구조차, 순찰차, 고소작업차 등 장비 11대도 동원됐다.

훈련 시나리오는 대청터널 신탄진 방향 2차로에서 차량 충돌로 엔진 화재가 발생하고, 화재 열기로 인해 터널 내 전선 피복이 소실돼 전기·통신 시설이 일시적으로 마비되는 극한 상황을 설정했다.

참가자들은 터널 내 화재 상황을 인지하고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에 긴급 상황을 전파했으며, 비상전원장치 가동 후 비상방송을 송출하고 방재시설을 가동했다. 이어 화재 진압 및 인명 구조, 사고 차량 견인, 도로 시설물 긴급 응급복구 순으로 일목요연하게 훈련을 진행했다.

이혜옥 충북도 균형건설국장은 훈련 참관 후 “터널 내 화재는 자칫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평상시 실전과 같은 반복 훈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오늘 훈련을 계기로 유관기관 간 공조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도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도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시설물안전법상 제1종시설물인 대청터널의 안전 관리 강화를 위한 충북도의 노력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