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충청남도천안청소년성문화센터가 세계 '월경의 날'을 기념하며 초등학교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별한 '월경 파티'를 열었다.
지난 30일 센터 내 체험관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사춘기라는 큰 변화를 맞이하는 학생들에게 성에 대한 막연한 호기심과 불안감을 유쾌하게 해소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매년 5월 28일인 세계 월경의 날은 월경 주기의 의미를 되새기며, 과거 금기시되었던 월경에 대한 편견을 깨고 존중과 공감대를 형성하자는 취지로 2014년 독일에서 처음 제정되었다.
이번 '월경 파티'는 단순 이론 전달에 그치는 기존 성교육 방식에서 벗어나, 청소년들이 성을 자연스럽고 친숙한 과정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기획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참가 학생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탐정 수사'라는 독특한 콘셉트를 도입했다. 학생들은 우리 몸이 보내는 성장 신호인 '월경'의 비밀을 직접 풀어나가는 탐정 역할을 수행하며 주체적으로 성 지식을 습득했다.
다채로운 테마 부스는 참가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내 몸의 변화, 무엇이든 물어보살', '월경 라이프스타일 매칭', '생명 탄생의 순간', '존중과 배려의 에티켓' 등 주요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미션을 해결하며 올바른 성 지식을 배우도록 구성되었다.
센터는 학생들이 월경을 '숨겨야 하는 비밀'이 아닌 '모두에게 축하받을 건강한 성장 과정'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기념 이벤트와 축하 파티도 함께 마련했다.
신순정 센터장은 "도내 청소년들이 사춘기 변화를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받아들이고 자신의 몸을 건강하게 돌볼 수 있는 능력을 키우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청소년들이 성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확립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 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충청남도천안청소년성문화센터는 지역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의식 확립을 위해 연령별 맞춤형 체험관 프로그램과 찾아가는 성교육 등을 활발히 운영하며 청소년들의 안전한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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