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세 감독과의 대화 (전라남도교육청 제공)



[PEDIEN] 전라남도교육청이 도내 중·고등학생 및 교직원 1,000명을 대상으로 다큐멘터리 영화 '란 12.3' 관람과 이명세 감독과의 대화 행사를 11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현대사의 기록을 통해 학생들이 민주주의와 헌법의 소중함을 배우고 민주시민으로서의 역량을 함양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영화와 영상 분야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는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행사는 목포, 여수, 순천, 나주 등 전남 4개 권역별 8개 상영관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각 학교의 신청을 받아 학년과 규모를 고려해 참여 인원이 배정됐다.

목포평화광장 CGV에서는 영화 상영 후 이명세 감독과의 만남이 이어졌다. 제8기 전남학생의회 채현서 의장이 사회를 맡아 영화 제작 배경, 연출 의도, 민주시민 교육의 중요성, 영화 관련 진로 등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대화를 이끌었다.

채 의장은 '란 12.3'이 단순한 역사 학습을 넘어 우리가 만들어가야 할 사회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영화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우리가 누리는 평화와 민주주의가 많은 이들의 노력으로 지켜졌음을 깨닫고 공동체를 위해 책임 있게 행동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김광식 전남교육청 민주생활교육과장은 이번 행사가 학생들이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민주주의와 헌법의 의미를 깊이 성찰하는 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앞으로도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민주시민 교육과 진로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