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인천 청라 주민들의 숙원 사업인 서울7호선 청라연장선 사업이 전동차 납품 지연 문제로 차질을 빚고 있다. 정종혁 인천시의회 교육위원은 11일 열린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 사태를 강하게 비판하며 인천시의 안일한 대응을 질책했다.
정 의원에 따르면, 청라연장선의 핵심 교통 인프라 구축에 필수적인 전동차 확보가 지연되면서 당초 계획된 내년 개통 일정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전동차 제작사인 다원시스의 납품 지연이 심화되면서 계약 해제 검토까지 거론되는 상황이다.
특히 정 의원은 지난해 10월부터 전동차 제작 상황을 매월 확인하며 인천시에 문제 제기를 해왔지만, 인천시는 '문제없다', '공정률을 매일 점검하고 있다'는 답변만 반복하며 사태의 심각성을 축소했다는 지적이다. 당시 인천시는 최악의 경우 기존 차량으로도 운행이 가능하며 배차 간격에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올해 4월 도시철도건설본부의 보고를 통해 기존 차량 활용조차 협의가 필요한 상황임이 드러나면서, 정 의원은 인천시의 안이한 상황 인식과 '뒷북 대응'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전동차 부족 상태에서 개통만 앞세울 경우 배차 간격 증가와 극심한 혼잡으로 시민 불편이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정 의원은 내년 준공 가능 여부와 개통 일정에 미치는 영향을 시민들에게 명확히 밝힐 것을 촉구했다. 또한, 전동차 제작 관련 감사가 단순히 제작사의 계약 불이행에만 머물러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며, 인천시의 계약 관리, 위험 관리, 보고 지연, 대체 차량 대책의 적정성까지 종합적으로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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