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 역대 최고 경쟁률 기록한 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 (대구광역시 제공)



[PEDIEN] 대구콘서트하우스가 주최하는 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 참가자 모집이 전국 청년 음악가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마무리되었다. 플루트 파트에서는 13:1이라는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며 젊은 음악가들의 높은 참여 열기를 입증했다.

2018년부터 시작된 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는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국내 대표 청년 오케스트라 육성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연주 경험을 넘어 전문 음악가로 도약하기 위한 실전 중심의 교육을 제공한다. 특히 클래식 전용 홀인 대구콘서트하우스의 우수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세계적인 지휘자 및 협연자와 호흡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마련한다.

참가자들은 일주일간 집중적인 오케스트라 리허설, 파트별 지도, 연주자 매너 강의 등 체계적인 교육 과정을 거친다. 올해는 미국 보스턴 심포니 최초 여성 부지휘자이자 뉴질랜드 오클랜드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첫 수석 객원지휘자를 역임한 마에스트라 성시연, 그리고 한국인 최초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자인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이 함께하며 프로그램의 수준을 한층 끌어올렸다.

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가 매년 높은 지원율을 기록하는 배경에는 참가자들이 체감하는 실질적인 성장 경험이 있다. 수료 이후 국내 주요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활동하거나 전문 연주자로 성장한 사례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일부 참가자는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프로 오케스트라 객원 연주 기회를 얻는 등 음악 현장으로 진입하는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 덕분에 높은 경쟁률을 뚫고 다시 참여하는 단원들이 있으며, 3회, 4회 연속 참가자가 나올 만큼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음악 교육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주목할 점은 이러한 모든 과정이 '대구'에서 이루어진다는 사실이다. 음악 교육 및 인프라가 수도권에 집중된 현실 속에서도, 매년 여름 전국 각지와 해외의 젊은 연주자들이 스스로 대구를 선택한다. 세계적 음악가와의 협업, 클래식 전용 홀이라는 최적의 환경, 그리고 실제 커리어로 이어지는 성장 경험이 그 이유다. 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는 단순한 아카데미를 넘어, 청년 음악가들이 전문 연주자로 성장하는 플랫폼이자 대구를 기반으로 한 문화 생태계 확장의 거점으로 기능하고 있다.

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의 지속적인 성장은 지역사회의 관심과 지원 속에서 함께 만들어지고 있다. 올해는 2022년부터 5년째 후원을 이어가고 있는 iM뱅크와 대구 지역 기반 커피 브랜드 리시트가 참여하여 청년 음악가들의 도전과 성장을 응원한다. 지역 기업과 브랜드의 참여는 청년 예술가들이 음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

대구콘서트하우스 관계자는 “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는 전국의 청년 음악가들이 음악으로 연결되고 성장하는 대구의 대표적인 음악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청년 음악가들이 대구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고 미래 음악계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청년 음악가들은 오는 7월 31일 대구로 모여 일주일간의 집중 교육을 거친 후, 8월 7일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그 결실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대구콘서트하우스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