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부산이 글로벌 문화예술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부산글로벌도시재단은 이달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주한 외국 공관 및 문화원 관계자 등 10개국 유력 인사 20여 명을 부산으로 초청해 '2026 유력인사 초청 부산 팸투어'를 개최했다.
이번 초청 행사에는 아프리카, 유럽, 중앙아시아, 아세안 등 다양한 지역의 대사, 총영사, 문화원장 등 문화예술 및 외교 분야의 핵심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주한이탈리아문화원, 주한체코문화원, 부산 알리앙스 프랑세즈, 함부르크시 관계자들도 자리를 빛냈다.
'부산 커넥트 2026 문화예술의 외교'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팸투어는 부산의 세계적인 문화예술 역량과 글로벌 허브 도시로서의 매력을 외교·문화예술계 인사들에게 직접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 첫날인 18일에는 '연결'을 주제로 부산의 주요 문화예술 현장을 시찰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부산현대미술관에서 환영 오찬을 겸한 도슨트 투어를 통해 도시 재생과 문화예술이 융합된 복합 공간 사례를 경험했다. 이어 국립부산국악원에서 기관장 면담과 전통 예술 전시를 관람했으며, 저녁에는 부산콘서트홀에서 부산시립교향악단의 '부산, 말러' 공연을 함께 관람하며 문화적 교감을 나눴다.
둘째 날인 19일은 '협력'을 주제로, 제조 산업 공간이 복합 문화예술 공간으로 재탄생한 F1963에서 핵심 일정이 진행됐다. 이곳에서 참가자들은 복합 문화예술 공간을 둘러본 뒤, 각국 문화원·공관과 부산의 문화예술·공공외교 기관들이 각자의 주요 사업과 협력 희망 분야를 소개하는 발표 세션에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참가자들은 부산과의 다양한 문화예술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행사에는 부산글로벌도시재단 외에도 클래식부산, 부산시립미술관, 부산문화회관, 부산문화재단, KF 아세안문화원 등 지역 대표 문화예술 기관과 부산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소속 의원들도 함께 참여하여 부산의 문화 역량을 알렸다. 이후 참가자들은 네트워킹 오찬을 통해 교류를 이어갔으며, 부산영어방송 스튜디오를 방문해 다국어 미디어 기반의 공공외교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며 이틀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부산 관광 소개를 넘어, 부산과 각국 문화예술·외교 기관 간 실질적인 협력 의제를 발굴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를 통해 부산글로벌도시재단은 '글로벌 문화예술도시 부산'에 대한 각국 유력 인사들의 공감대를 넓히고 도시 간 연대를 강화할 계획이다.
전용우 부산글로벌도시재단 대표이사는 "문화예술은 국경을 넘어 도시와 도시, 사람과 사람을 잇는 가장 강력한 외교 언어"라며 "이번 팸투어를 통해 부산이 지닌 문화예술의 깊이와 글로벌 허브 도시로서의 가능성을 직접 보여주고 각국과의 실질적인 협력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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