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중국 국제 어업 박람회’ 참가기업 모집… 중국 수산식품 시장 진출 신규 지원 (부산광역시 제공)



[PEDIEN] 부산시가 중국 수산식품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중국 국제 어업 박람회' 참가 기업 모집에 나선다. 부산경제진흥원과 함께 오는 6월 29일까지 부산지역 중소기업 8개사를 선정, 박람회 참가를 지원하며 중국 시장 판로 확대와 수출 경쟁력 강화를 도모한다.

중국 국제어업 박람회는 중국의 주요 해양·수산 도시인 칭다오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수산 전문 전시회다. 수산물 원물부터 가공식품, 양식·가공용 기계, 콜드체인 물류까지 수산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세계적인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지난해 47개국 1,562개 기업이 참가하고 139개국에서 4만 5천여 명의 전문 바이어가 방문한 바 있다.

시는 이번 박람회에서 72제곱미터 규모의 부산 단체관을 조성해 참가 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전년도 수출액 3천만 달러 이하의 지역 중소기업이며, 선정된 기업에는 부스 임차·장치비의 약 94%와 왕복 항공료의 50%를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 1월 한·중 간 수산물 위생·검역 협상이 타결되면서 한국산 자연산 수산물의 중국 수출 여건이 개선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냉장 병어를 포함한 자연산 수산물의 중국 수출 가능성이 확대되면서, 신선 수산물 수요가 높은 중국 시장을 대상으로 지역 수산물의 판로를 넓힐 기회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은 세계 최대 수산물 생산국이자 주요 수산물 소비·수입 시장이다. 지역 수산물의 대중국 수출액은 2024년 20만 2천 달러에서 2025년 30만 5천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올해 4월 기준 11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72.2% 증가하는 등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부산시와 칭다오시는 2012년부터 경제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박람회 참가가 양 도시 간 협력 기반을 수산 분야로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봉철 부산시 디지털경제실장은 “이번 박람회 참가지원을 통해 지역 수산 식품기업이 중국 현지 바이어와 직접 만나는 기회를 확대하고 고부가가치 수산물의 중국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부산시 수출플랫폼을 통해 오는 6월 29일까지 참가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