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생산포장작업 농업회사법인 새벽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공)



[PEDIEN] 전남광주 지역의 우수 김치가 미국 소비자들의 식탁을 겨냥한다. 장성 농업회사법인 새벽팜이 생산한 김치 5.5톤이 지난 6일 광양항에서 선적되어 미국으로 출발했다.

이번 수출은 지역 생산 기업과 무역 전문 상사가 협력하여 해외 판로를 개척한 성공적인 사례로, 지역 농식품의 높은 수출 경쟁력을 보여준다.

수출 품목은 대한민국 김치품평회 대상 수상 제품인 배추김치, 보쌈김치, 알타리김치, 파김치, 갓김치 등 총 5가지다. 이들 제품은 미국 현지 한인 마켓과 아시아 식품 전문 유통망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전남광주 김치의 우수성을 미국 소비자들에게 알리고, 현지에서의 케이-김치 소비 저변을 넓히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출 과정에는 농업회사법인 네시피에프앤비가 무역 전문 상사로 참여하여 해외 바이어 발굴부터 수출 계약, 통관, 물류, 현지 유통 연계까지 수출 전 과정을 지원했다. 네시피에프앤비는 김치뿐만 아니라 장류, 건나물, 참기름, 들기름, 젓갈 등 다양한 지역 농식품의 해외 시장 진출을 이끌고 있다.

미국 내 한국산 김치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 전남·광주 지역의 대미 김치 수출액은 전년 대비 17% 증가한 187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 중 전남이 184만 달러, 광주가 3만 달러를 차지했다.

건강식품과 발효식품에 대한 관심 증대, 그리고 지속되는 케이-푸드 열풍이 한국산 김치에 대한 현지인들의 높은 관심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김치를 단순 반찬을 넘어 샌드위치, 샐러드, 볶음밥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는 소비 문화가 확산되면서 한국산 김치의 활용 범위 또한 넓어지고 있다.

장현순 네시피에프앤비 대표는 “미국 소비자들이 한국산 고춧가루와 배추 등 국내산 원재료로 만든 정통 김치를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하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대한민국 김치 명인이 제조한 프리미엄 제품은 품질과 신뢰도를 바탕으로 브랜드 가치가 높아지면서 현지 바이어들의 주문이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현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국제협력관은 “지역에서 생산된 우수한 김치가 해외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도록 수출 기반을 안정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지역 생산 기업과 긴밀히 협력하여 K-김치의 우수성을 세계 시장에 알리고, 전남광주 농식품의 해외 판로를 넓히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