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 시청



[PEDIEN] 울산시가 장기간 준공이 지연되어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 제한과 생활 불편을 야기해 온 도시개발 사업 정상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김상욱 울산시장 주재로 7월 9일 시청에서 열린 간담회는 울주군 송대지구 도시개발사업과 남구 선암1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의 해묵은 난제를 풀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오후 4시 30분부터 송대지구, 5시 30분부터 선암1지구 순으로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사업 시행자인 조합과 공동주택 입주민, 관계기관 등이 한자리에 모여 현장의 어려움과 주요 현안을 공유했다.

송대지구 사업은 구역 내 공사는 완료되었으나 구역 밖 도로 개설 및 일부 기반시설 인수 문제로 준공이 지연되는 상황이다. 1993년 착공해 2019년 공사를 마친 선암1지구 역시 사유지 및 하천 복개구조물과의 저촉 문제로 30년 넘게 사업을 마무리 짓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장기 미준공 사업은 단순한 개별 사업 문제를 넘어 시민 생활과 도시 기능 회복을 위한 핵심 과제로 인식되고 있다. 울산시는 사업장별 여건에 맞는 맞춤형 해결 방안을 마련해 단계적 정상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사업 시행의 기본 책임을 조합에 두되, 공공이 적극적인 조정과 행정 지원에 나서 조속한 사업 마무리를 도울 방침이다. 이를 위해 관계기관 협의, 공공시설 인수 및 관리 방안, 사업비 확보 방안, 법·제도 개선 과제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장기 미준공 사업장에 대한 전담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추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며, 조합, 주민, 관계기관 간 협력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해 나갈 계획이다.

김상욱 시장은 "장기간 해결되지 못한 미준공 사업으로 시민들이 겪는 불편에 안타까움을 느낀다"며 "이번 간담회는 책임을 묻기 위한 자리가 아니라 함께 해법을 찾기 위한 자리"라고 강조했다.

이어 "울산시는 공공의 역할을 적극 수행하고 관계기관, 시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사업장별 특성에 맞는 해결 방안을 마련해 사업이 조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울산시는 앞으로도 맞춤형 지원을 통해 장기 미준공 도시개발 사업 문제 해결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