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성남시 수정구 대왕판교로 일대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해 온 오토바이 소음 민원 해결을 위한 전국 최초의 시범사업이 본격화된다. 성남시는 오는 8월부터 대왕판교로 2개소에 '오토바이 소음감시카메라'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설치되는 시스템은 단순한 카메라가 아니다. 음향카메라와 번호판 인식카메라, 소음레벨측정기, 기상관측기 등을 갖춘 지능형 교통소음 관리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이륜차의 소음 발생 위치와 소음도를 시각화하고, 차량 번호를 촬영해 고소음 및 불법 개조 의심 이륜차를 정확히 식별한다.
대왕판교로 구간은 배기량이 큰 이륜차의 야간 고속 주행과 굉음 운전으로 인해 주민들의 불편이 끊이지 않았던 지역이다. 실제 2023년 한 해 동안 성남시 전체 이륜차 소음 민원의 40%에 해당하는 132건이 이 지역에서 접수되었으며, 올해도 61건이 접수되는 등 주민들의 고통은 계속되어 왔다.
이러한 주민들의 오랜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성남시의회 강상태 의장은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강 의장은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성남시 관계 부서와 긴밀히 협의하며 실질적인 해결 방안 마련에 힘썼다. 주민들에게 소음감시카메라 설치 계획을 상세히 설명하고 사업 추진 과정 전반을 꼼꼼히 챙긴 결과, 이번 전국 최초 시범사업이 결실을 맺게 되었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가 총괄하고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이 사업을 대행하며, 성남시는 참여 지자체로서 역할을 수행한다. 총 사업비 약 2억 2천600만원 전액은 도비로 투입된다. 설치 공사는 7월 7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며, 이후 시스템 점검과 시험 운영을 거쳐 8월부터 실제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강상태 의장은 “늦은 밤 대왕판교로를 질주하는 일부 오토바이의 굉음으로 주민들께서 오랜 시간 고통을 호소해 왔다”며, “주민들께 보고드렸던 소음감시카메라 설치 계획이 전국 최초 시범사업으로 대왕판교로에서 실제 가동을 앞두게 되어 매우 뜻깊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단순히 카메라를 설치하는 것으로 끝나서는 안 된다”며, “8월 가동 이후 축적되는 데이터를 면밀히 분석하고 합동 단속과 연계하여 주민들이 실제로 ‘조용해졌다’고 체감할 수 있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강조하며 주민들의 체감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시범운영 기간에는 고소음·불법 개조 의심 이륜차를 확인해 계도 안내장을 발송하고 관련 데이터를 축적한다. 장기적으로는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해 이륜차 소음 단속 방식의 법제화를 위한 근거 자료를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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