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서울시 제공)



[PEDIEN] 서울의 대표적인 디자인 산업 플랫폼인 DDP가 첨단 기술과 결합하며 스마트 디자인 공간으로의 변모를 시작했다.

서울디자인재단은 지난 7월 9일 SK인텔릭스와 '서울시 디자인 산업 발전 및 AI 기반 DDP 스마트 디자인 환경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DDP를 시민들이 미래 기술을 가장 먼저 경험하는 공공 디자인 테스트 베드로 조성하는 데 목적을 둔다.

핵심은 DDP 방문객들의 공간 경험을 혁신하는 것이다. 재단은 SK인텔릭스의 AI 웰니스 로봇 '나무엑스'를 DDP에 도입한다. 나무엑스는 자율주행 기반의 에어 솔루션과 비접촉 컨디션 체크 기능을 갖춘 로봇이다. DDP 곳곳을 누비며 방문객들에게 공기질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비접촉 방식으로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게 한다. 이는 공간의 미학을 넘어 시민의 경험과 건강, 편의까지 고려하는 미래형 디자인 모델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DDP를 거점으로 한 디자인 산업의 미래 가치 창출, AI 웰니스 로봇을 활용한 스마트 디자인 환경 조성, 디자인 사업 및 콘텐츠의 유기적 연계, 온·오프라인 공동 홍보 및 마케팅 등 다양한 협력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안무인 SK인텔릭스 대표이사는 "세계 최초의 웰니스 로봇 나무엑스가 DDP와 만나 새로운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차강희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 역시 "DDP는 미래 산업 가능성을 실험하는 공간"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디자인과 AI가 융합된 스마트 디자인 경험을 확대하고 서울 디자인 산업의 미래 가치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서울디자인재단은 AI 기반 공간 서비스에 이어 콘텐츠 분야로도 미래 기술 확대를 모색한다. 올 하반기에는 넥스트 크리에이티브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 행사는 DDP 중심의 야간 활성화 거점을 구축하고 융복합 디자인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시민 참여형 AI 영상 공모전, 야간 미디어파사드 상영, 기술 융합 포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재단은 AI, AR, 버추얼 등 최신 엔터테크를 접목한 이번 축제를 통해 콘텐츠 산업과 관광, 동대문 상권을 동시에 활성화하고 'AI 선도 도시, 서울'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