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제3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 뜨거운 개막 (용인시 제공)



[PEDIEN] 대한민국 연극의 미래를 이끌 대학 연극인들의 뜨거운 축제가 용인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용인특례시는 지난 11일 처인구 모현읍 용인산림교육센터에서 '제3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 개막식을 열고, 전국 14개 대학팀이 참여하는 체류형 연극 축제의 서막을 올렸다. '대학 연극, 르네상스를 꿈꾸다'를 주제로 내건 이번 축제는 오는 8월 2일까지 용인시 전역의 주요 공연장에서 열린다.

개막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장정순 용인특례시 의장, 박현순 한국연극협회 이사장 등 문화예술계 인사와 시민 1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상일 시장은 축사를 통해 “대학생들이 상상력과 창발성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며, “서로 다른 세계관을 가진 참가자들이 이곳에서 만나 서로를 이해하고 더 멋진 세계관을 함께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연극제는 단순한 경쟁을 넘어 대학생들의 문화 교류와 성장에 방점을 둔다. 시는 수상작 순위를 정하지 않고 본선 진출 14개 팀 모두에게 400만원의 시상금을 지급하며, 이 중 우수작 5팀에는 학교 연극 발전을 위한 지원금 각 1000만원을 수여한다. 또한 연기, 연출, 네트워킹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낸 5팀에게는 총 1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개막 축하공연으로는 지난해 '제2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에서 우수작으로 선정된 명지대학교의 'Once On This Island' 갈라쇼가 펼쳐져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이어 참가 대학들의 소개 영상 상영, 기수단 입장, 그리고 참가자들이 단 하루 만에 준비한 길드 퍼포먼스가 이어지며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연극제는 7월 10일부터 15일까지 용인산림교육센터와 용인자연휴양림에서 참가자들이 함께 교류하고 창작 활동을 하는 '스테이 플레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본선 공연은 7월 18일부터 29일까지 용인포은아트홀, 용인시문예회관 처인홀 등 용인시 주요 공연장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전석 매진을 기록할 정도로 시민들의 관심 또한 뜨겁다.

용인특례시는 이번 대학연극제를 통해 연극계의 새로운 전통을 만들어가고 있으며, 향후 연극제의 국제화 방안 검토 등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