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상주박물관이 지난 7월 10일, ‘상주 공검지 연구의 새로운 접근과 확장’을 주제로 특별 학술대회를 개최하며 지역 고대 저수지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국내 연구진뿐만 아니라 일본 사야마이케박물관, 오사카부문화재센터 소속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하여, 상주 공검지와 일본의 고대 저수지를 비교·검토하는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시민과 국내외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주박물관 세미나동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공검지의 역사·문화유산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향후 연구와 보존·활용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참석자들은 고대 수리시설 축조 기술과 농경 환경, 최근의 고고학적 조사 및 자연과학적 분석 성과를 공유하며 공검지의 정확한 축조 시기와 기능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또한, 향후 공검지 연구가 나아가야 할 과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종합토론에서는 공검지의 체계적인 보존·정비와 문화유산으로서의 활용 방안에 대한 활발한 의견 교환이 이루어졌다. 이는 공검지 연구를 동아시아적 관점으로 확장하고 국내외 연구자 간의 학술 교류를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윤호필 상주박물관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공검지를 역사학, 고고학, 자연과학 등 다각적인 관점에서 종합적으로 살펴본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조사와 연구를 통해 공검지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으로 체계적으로 보존·활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고대 저수지인 상주 공검지는 고대 농업과 수리·토목 기술, 지역사 연구에 중요한 문화유산으로 평가받는다. 1997년 경상북도 기념물 제121호로 지정된 데 이어, 2011년에는 국가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되며 역사문화적 가치와 생태적 가치를 동시에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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