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대전 시민들이 중증 질환 치료를 위해 더 이상 서울로 원정 갈 필요가 없어질 전망이다. 박용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허태정 대전시장에게 충남대학교병원의 '권역책임의료기관 최종치료 역량강화 사업' 추진을 위한 대전시 추경 예산 48억 3000만원의 신속 편성을 강력히 요청했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496억 5800만원을 투입해 2025년부터 충남대병원의 의료 역량을 획기적으로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중환자실 인프라 확충은 물론, 하이브리드 수술실 구축, CAR-T 세포치료실 신설, 로봇 항암 조제실 및 방사성 바이오 암 치료 조제실 구축 등이 포함된다.
또한, 통합 암센터와 고정밀 로봇·최소침습 수술센터 시설 확충과 더불어 AI 기반 고정밀 선형가속기, 3.0T MRI, 디지털 유방 촬영 엑스선 장치, 양방향 혈관조영 촬영장치, 고정밀 자동화 로봇수술기 등 최첨단 의료 장비 도입도 추진된다.
특히 이번 사업을 통해 충청권 최초로 지역완결적 혈액암 치료를 위한 세포치료실과 방사성의약품 자체 조제·제조 시설을 확보하게 되어 지역 의료계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지만 대전시가 부담해야 할 시비 48억 3000만원이 추경 예산에 편성되지 않아 사업 추진에 제동이 걸릴 위기에 처했다.
박 의원은 허 시장에게 “시민들이 각종 암, 심장, 뇌혈관 등 중증질환 발생 시 서울 빅5 병원으로 치료받으러 가는 현실을 개선해야 한다”며 “충남대병원이 빅5 병원에 버금가는 의료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시비 편성을 서둘러 달라”고 촉구했다.
대전시의회가 22일부터 제1회 추경 예산안 심의에 들어가고, 9월 제2회 추경 편성까지 검토 중인 상황에서 예산이 적기에 지원되지 않으면 내년도 정부 예산안 심의 시 집행률 부진으로 사업 예산이 삭감될 수 있다는 것이 박 의원의 주장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시비 편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은 “늦어도 9월까지 시비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며, 앞으로도 대전 중부권 시민들이 서울로 가지 않고도 완결적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보건의료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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