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강원특별자치도의 천연기념물 관리가 도마 위에 올랐다. 천연기념물 제363호인 삼척시 근덕면 궁촌리 음나무가 훼손된 사실이 예산결산위원회에서 지적되면서, 도 차원의 체계적인 관리 대책 수립과 예산 확보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지난 21일 열린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예산결산위원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정연철 의원은 문화체육국을 대상으로 한 질의에서 해당 음나무의 심각한 훼손 상태를 언급했다. 국가유산청의 5월 조사 결과, 수목 뿌리 상당 부분이 고사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보호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정 의원은 더욱이 지역 주민들이 1년 전부터 수목의 위험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했음에도 불구하고 적절한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은 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비판했다. 이는 천연기념물 관리에 허점이 있었음을 시사한다.
이러한 사례를 거울삼아, 정 의원은 강원지역에 산재한 다수의 천연기념물에 대해 지역 주민들과 협력하는 안전 관리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한 구체적인 사업 계획 수립과 예산 편성이 시급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문화체육국장은 관련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체계적인 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이번 사안은 곧이어 23일 본회의에서 최종 심의 의결될 2026년 제2회 추경예산안 심사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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