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소방, 생명 지킨 세이버 인증 대상자 159명 선정 (대전광역시 제공)



[PEDIEN] 대전소방본부가 2026년 상반기 하트, 브레인, 트라우마세이버 인증 대상자 159명을 최종 선정했다. 이는 심정지, 급성 뇌졸중, 중증 외상 환자의 생명을 구하거나 예후 개선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시민들과 소방대원들에게 주어지는 영예로운 인증이다.

이번에 선정된 159명은 하트세이버 66명, 브레인세이버 28명, 트라우마세이버 65명으로 나뉜다. 이들은 총 37건의 응급환자 대응 과정에서 빛나는 활약을 펼쳤다.

하트세이버는 심정지 환자의 소생과 일상 복귀에 기여한 이들에게, 브레인세이버는 급성 뇌졸중 환자의 후유증 최소화에 기여한 이들에게, 트라우마세이버는 중증외상 환자의 생명 유지와 회복에 기여한 이들에게 각각 수여된다.

특히 이번 인증 과정에서는 소방차와 구급차의 기능을 결합한 '펌뷸런스' 대원과 구급대원의 신속하고 유기적인 연계 대응이 응급환자의 생명을 지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구급차가 도착하기 전 펌뷸런스 대원이 먼저 현장에 투입되어 심폐소생술, 자동심장충격기 사용 등 초기 응급처치를 수행하며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시스템이 효과를 발휘한 것이다.

실제로 자택에서 갑작스럽게 심정지가 발생한 환자는 펌뷸런스 대원의 신속한 초기 응급처치와 구급대원의 전문적인 처치, 그리고 병원 이송이 이어져 건강을 회복하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었다. 또한 약 20m 높이 바위에서 추락한 중증외상 환자 역시 펌뷸런스 대원과 구급대원의 긴밀한 협력 구조 활동과 현장 응급처치, 권역외상센터로의 빠른 이송 덕분에 생명을 건질 수 있었다.

대전소방본부는 소방서 추천과 사실 확인을 거쳐 외부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참여하는 심의위원회를 통해 환자의 최종 예후, 병원 치료 결과, 현장 응급처치의 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의하여 대상자를 선정했다.

이중기 대전소방본부장 직무대리는 “응급환자의 생사를 가르는 초기 대응은 시민의 신속한 신고와 대처, 펌뷸런스 대원의 응급처치, 구급대원의 전문적인 현장 활동이 유기적으로 이어질 때 가장 큰 힘을 발휘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응급처치 문화를 확산하고 구급 서비스의 품질을 높여 더욱 촘촘한 생명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인증 대상자들에게는 오는 7월 23일 각 소속 관서를 통해 인증서와 인증 배지가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명예 인증제는 우수 현장 대응 사례를 격려하여 응급의료 역량을 강화하고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