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부모교육 ‘사춘기 시그널, 욕구를 알면 대화가 열린다’ 운영 (양평군 제공)



[PEDIEN] 양평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사춘기 자녀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사춘기 시그널, 욕구를 알면 대화가 열린다' 부모교육을 운영 중이다.

지난 6월 24일 시작돼 오는 9월 17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교육은 자녀의 행동 이면에 숨겨진 진짜 욕구를 이해하고 건강한 소통 방식을 배우는 데 초점을 맞춘다.

교육은 총 3단계로 구성된다. 1단계에서는 부모 스스로 마음을 챙기고 감정을 조절하는 방법을 배운다. '평화를 만드는 학교' 장동현 대표가 '사춘기 레이더 켜기'와 '오감을 통한 주파수 맞추기'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며 부모의 자기 이해를 돕는다.

2단계는 자녀를 '고쳐야 할 대상'이 아닌 '이해해야 할 대상'으로 바라보는 관점을 심어준다. '한국비폭력대화교육원' 강세연 실장은 갈등 상황에서도 관계를 해치지 않는 욕구 기반 대화법을 안내한다.

특히 오는 8월 19일부터 시작되는 3단계에서는 '부모교육디자인연구소' 김성경 소장이 사춘기 행동의 근간이 되는 5가지 기본 욕구를 파헤친다. 더불어 부모·자녀 욕구 검사를 바탕으로 한 맞춤형 대처 방법과 자녀의 주도성을 키우는 격려법 등 실질적인 양육 전략도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와의 갈등으로 힘들었는데, 교육을 통해 아이의 욕구뿐 아니라 제 자신의 욕구도 돌아보게 됐다"며 "관계를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졌고 남은 교육도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평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이상은 센터장은 "사춘기 자녀와의 갈등으로 고민하는 부모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자녀를 더 깊이 이해하고 든든한 울타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가족관계 형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센터는 3단계 교육 참가자 20명을 선착순 모집하며, 자세한 사항은 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