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길음2동, 장마와 무더위 속 직능단체 연합 보양식 ‘나눔 릴레이’ 펼쳐 (성북구 제공)



[PEDIEN] 서울 성북구 길음2동에서 연일 이어지는 장맛비와 무더위 속에서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이 펼쳐졌다. 지역 직능단체들이 힘을 합쳐 주거 취약 및 저소득 가구에 보양식을 전달하며 건강한 여름나기를 지원했다.

이번 나눔은 길음2동의 주요 직능단체들이 ‘나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한 특별한 봉사활동이다. 지난 7월 22일, 새마을부녀회와 새마을지도자협의회가 첫 번째 주자로 나서 봉사의 시작을 알렸다. 다음 날인 23일에는 바르게살기위원회가 바통을 이어받아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봉사자들은 습한 날씨와 궂은비 속에서도 이른 아침부터 모여 기력이 약해진 이웃들을 위해 영양 만점 백숙을 정성껏 끓였다. 또한 신선한 재료로 직접 담근 김치 겉절이는 잃어버린 입맛을 되찾아 줄 별미였다.

이렇게 손수 만든 보양식과 김치는 관내 저소득 취약 가구 110곳에 빠짐없이 전달되었다. 이 음식들은 혹서기에 지친 이웃들에게 든든한 위로와 함께 식탁에 활력을 불어넣는 소중한 선물이 되었다.

현장에서 나눔 활동을 지원한 김현숙 길음2동장은 “무더위와 장마 속에서도 이웃을 위해 구슬땀을 흘려주신 직능단체 회원분들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덕분에 우리 이웃들이 올여름을 한층 더 건강하고 시원하게 보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촘촘한 복지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역 주민들의 작은 정성과 따뜻한 마음이 한데 모여 완성된 이번 나눔은 소외된 이웃들에게는 혹서기를 버틸 든든한 힘이 되었다. 동시에 구슬땀을 흘린 직능단체 회원들에게는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의 가치와 자긍심을 되새기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기억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