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자치경찰위, 적극행정 우수사례 10건 발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공)



[PEDIEN] 전남자치경찰위원회가 자치경찰제의 안정적 정착과 주민 중심 치안 서비스 향상을 위해 실시한 '2026년 상반기 자치경찰사무 종합감사' 결과를 최근 공개했다. 이번 감사에서는 특히 범죄예방 협업 우수사례 10건이 발굴되어 포상 대상에 올랐다.

위원회는 지난 상반기 신안, 보성, 여수, 구례, 화순 등 5개 경찰서를 대상으로 감사를 진행했다. 주요 시책이 현장에서 지역 특성에 맞게 실효성 있게 이행되는지를 중점적으로 점검했으며, 그 결과 적극행정 우수사례 10건을 포상하고 주민 불편을 초래한 소극행정과 업무 소홀 사례 24건에 대해서는 시정을 요구했다.

주요 우수사례로는 여수경찰서의 '민·경 협업을 통한 범죄예방환경설계 기반 안전환경 조성'과 화순경찰서의 '지자체 협업을 통한 범죄예방 인프라 구축' 등이 꼽혔다. 이들 사례는 자치경찰위원회 자체 예산에만 의존하지 않고 지자체, 지역 기업, 경제단체, 유관기관 등과 긴밀히 협력하여 외부 재원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확보된 재원은 통학로나 생활권 주변 범죄 취약지역 환경 개선, 안전시설 설치, 방범용 폐쇄회로 텔레비전 확충 등에 투입됐다. 이를 통해 주민들의 범죄 불안감을 줄이고 지역사회 안전망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한편, 전남자치경찰위원회는 감사의 실효성을 높이면서도 현장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감사 체계도 개선했다. 고의성이 없는 가벼운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처분 대신 감사 기간 중 담당자에게 현장 안내와 컨설팅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전환했다.

정순관 전남자치경찰위원장은 “이번 감사는 자체 예산의 한계를 넘어 외부 기관·단체와 협업해 지역 치안을 개선한 우수사례를 발굴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그는 “적극행정은 장려하고 소극행정은 바로잡아 주민이 체감하는 자치경찰 치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덧붙였다.

이어 정 위원장은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소통형 감사를 지속하여 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지역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하며, 주민이 체감하는 안전한 전남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