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화성사업소, 장마철 앞두고 붕괴 위험 있는 담장 긴급 철거 (수원시 제공)



[PEDIEN] 장마철을 앞두고 붕괴 위험이 높은 수원화성 인근 담장이 긴급 철거됐다.

수원시 화성사업소는 지난 6월 10일 국민신문고에 접수된 ‘붕괴 위험 담장’ 민원을 계기로 안전관리자문단과 현장 점검에 나섰다. 당시 다세대주택과 국유지 경계에 있는 담장에서 균열과 기울어짐이 확인되었고, 붕괴 위험이 높은 것으로 판단했다.

사업소는 즉각 구조 전문가의 자문을 구하고 재난안전기금을 확보하는 발 빠른 행정을 펼쳤다. 이후 관계 부서와의 유기적인 협조와 입주민 동의 절차를 거쳤다. 전문가 자문 하루 만인 6월 19일, 붕괴 우려 담장을 긴급 철거하고 사면 정리 작업까지 완료했다.

특히 이번 조치는 단순 철거에 그치지 않았다. 지난 7월 13일에는 추가 안전 조치로 사면 부지에 배수로를 설치하고 공공 우수관로와 연결하는 등 침수 예방 작업까지 선제적으로 진행했다.

해당 담장은 2015년 다세대주택 건축 당시 건축주가 국유지 측 경사면을 막기 위해 설치한 시설물이다. 하지만 장기간 사면 토압의 영향을 받으면서 기울어짐과 균열이 발생했고, 담장이 전도될 경우 주택 내 가스 배관 손상까지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장마철 토압 상승으로 인한 담장 붕괴는 대형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었다.

수원시 화성사업소 관계자는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장마철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있는 위험 요인을 조기에 확인하고 관계 기관과 신속하게 협의해 안전 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예방 행정을 강화해 시민 안전을 지켜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화성사업소는 최근 수원화성 성곽 내 남창초등학교 주변 사면에서 토사 유실 민원을 접수하고 긴급 안전 조치와 전문가 자문을 진행 중이며, 시설 정비를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