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충남도가 농림축산식품부의 배수 개선 사업 국비 확보액 1000억 원 시대를 열었다. 기존 980억 원 규모였던 올해 사업비는 추가 국비 36억 6400만 원을 확보하면서 총 1017억 원으로 확대됐다. 이는 도정 역사상 처음으로 배수 개선 사업 관련 국비가 1000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지난해 확보액 648억 원 대비 369억 원 증가한 규모다.
이번 국비 확보는 정부 예산 편성 과정에서의 노력과 더불어, 공정 진행이 원활한 지구에 대한 집중 투자 결정이 주효했다. 특히 반복적인 호우 피해를 겪어온 부여 라복지구에는 51억 원이 증액된 131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를 통해 배수장과 배수로 설치가 앞당겨져 상습 침수 피해 해소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논산 숙진지구 15억 원, 논산 왕전지구 5억 원, 부여 동방1지구 4억 5000만 원 등 총 24개 지구의 사업비가 증액됐다. 충남도는 현재 43개 지구에서 총사업비 6129억 원을 투입해 저지대 농경지와 상습 침수 지역의 배수장, 배수문, 배수로 등을 확충하는 배수 개선 사업을 추진 중이다.
앞으로 충남도는 사업 기간 단축과 조기 침수 예방 효과 창출을 위해 사업비 분산 투자 대신 공정 가능한 지구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예산 집행의 효율성을 높여 재해 예방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승한 도 농축산국장은 “기후 위기로 인한 집중호우가 일상화되면서 복구보다 예방 중심의 투자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배수 개선 사업을 적기에 마무리해 도민이 재해 예방 효과를 조기에 체감할 수 있도록 하고,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국비 확보와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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