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남 고흥군 분청문화박물관이 지난 24일 ‘분청사기, 아트토크 손의 흔적, 시간을 잇다’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K-컬처 확산과 연계된 ‘K-컬처의 맥, 분청사기를 함께 걷다’ 전시의 깊이를 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분청사기 분야 권위자인 이정용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교수가 초청되어, 일반 관람객들과 함께 분청사기의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탐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연은 고흥 운대리 가마터가 한국 도자사에서 차지하는 중요성과 현대 분청사기의 창작 동향, 미래 공예 및 K-컬처 속 분청사기의 잠재력 등을 다양한 사례와 함께 제시하며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특히 전시실에서 진행된 현장 해설은 전문가와 관람객이 직접 소통하며 분청사기의 특징과 현대적 활용 사례,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를 생생하게 전달하는 기회가 됐다. 이 과정에서 관람객들은 전시에 대한 이해를 한층 높일 수 있었다.
이번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박물관협회가 지원하는 ‘박물관 K뮤지엄 지역 순회 전시 및 투어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고흥 운대리 가마터 출토 유물부터 전국 공모전 대상 수상작, 입주 작가 작품까지 다채로운 분청사기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분청문화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아트토크를 통해 전시만으로는 전달하기 어려웠던 분청사기의 깊이 있는 역사와 문화적 의미를 공유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관람객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박물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K-컬처의 맥, 분청사기를 함께 걷다’ 전시는 오는 9월 남원향토박물관으로 자리를 옮겨 지역 간 문화 교류를 이어갈 예정이다. 아트토크와 같은 연계 프로그램 역시 함께 운영되어 타 지역 관람객들에게도 분청사기를 깊이 있게 이해할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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