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서울 강남구가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들을 위해 특별한 여름 행사를 마련한다. 오는 8월 3일, 율현공원 물놀이장에서 '발달장애인과 가족이 함께하는 워터 힐링 축제'가 열린다. 이는 물놀이 시설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발달장애인에게 안전하고 즐거운 여가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된 첫 행사다.
당초 서울시가 7월 25일부터 8월 2일까지 운영 예정이던 율현공원 물놀이장을 강남구는 하루 더 연장해 특별 프로그램 운영에 나선다. 행사에는 발달장애인과 가족, 보호자 등 약 300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축제 현장에는 참가자들의 연령과 활동 수준을 고려한 다양한 물놀이 시설이 준비된다. 에어바운스 물놀이 공간에는 에어풀장, 워터슬라이드, 바닥분수, 분수터널 등이 갖춰져 참가자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물놀이를 만끽할 수 있다.
특히 발달장애인의 특성을 고려한 세심한 편의시설 운영도 눈길을 끈다. 그늘 쉼터와 탈의실, 샤워 공간, 응급처치 장소가 마련되며, 감각 과부하나 불안감을 느끼는 참가자들을 위한 별도의 심신안정실도 운영된다.
행사의 안전하고 원활한 진행을 위해 총 2회로 나누어 진행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50가구가 참여하는 1부와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40가구가 참여하는 2부로 나뉘어 운영된다. 현장에는 전문 자격을 갖춘 안전요원 15명과 자원봉사자 10명이 배치되어 참가자들의 안전을 책임진다.
김현기 강남구청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발달장애인과 가족들이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모든 구민이 지역사회에서 여가와 문화를 자유롭게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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