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안산시가 보행자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전동킥보드, 전기자전거 등 공유형 이동수단의 무단 방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강력한 주차 관리 개선 대책을 본격 추진한다.
현행법상 별도 신고나 허가 없이 운영 가능한 자유업종으로 분류되어 지자체의 관리 권한이 제한적이었던 공유형 이동수단 대여업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민원 대응의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이번 대책을 마련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기존 안산문화광장 일원에서 시행되던 '즉시 견인구역제'를 고잔신도시 상가 지역 전체로 확대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전담 인력을 추가 배치하여 주간은 물론 야간과 휴일에도 즉시 견인을 시행한다. 이는 무분별한 주차로 인한 보행 불편을 최소화하려는 의지로 풀이된다.
더불어 공유형 이동수단 이용자들이 질서 있게 주차할 수 있도록 지정 주차장 10개소를 추가로 조성한다. 이는 이용자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주차 질서 확립을 유도하는 복합적인 효과를 기대하게 한다.
안산시는 2027년까지 시 전역으로 즉시 견인 제도를 확대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보도, 횡단보도, 교통섬, 점자블록, 어린이 보호구역 등 주요 주차 금지 구역은 물론, 시민들의 보행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주차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시민들의 편리한 신고를 지원하기 위한 스마트 신고 체계 구축도 추진된다. 무단 방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물리적 주차 기준을 제공하는 거치형 주차구역 조성 사업도 함께 진행된다. 범용 디자인을 적용한 이 주차구역은 보행량과 유효 보도 폭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상가 밀집 지역과 역세권 주변에 우선 설치될 예정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공유형 이동수단은 시민 편의를 증진하지만, 무분별한 방치가 보행 안전을 위협하는 현실을 좌시할 수 없다”며, “강력한 단속과 체계적인 기반 시설 확충을 통해 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걷고 싶은 도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